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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을 달리다 Dec 19. 2023

간발 차이로 친환경 혜택 어려워진 카니발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의 대표 패밀리카인 카니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모델은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마지막 신차로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저공해 2종 인증 완료

최근 환경부의 자동차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카니발 1.6터보 하이브리드 7인승 및 9인승 모델의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이 완료되었습니다. 이는 카니발이 2020년 2종 저공해 차량 기준을 만족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카니발의 새로운 변신

기아는 지난달 카니발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전략입니다.

국산 미니밴(MP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카니발은 넓은 실내 공간과 편리한 슬라이딩 도어로 많은 부모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올해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6만4552대로, 브랜드 내 베스트셀링 모델인 쏘렌토와 견줄 수 있는 수치입니다.


연비개선, 하이브리드의 매력

그러나 카니발의 큰 차체로 인한 연비 문제는 항상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입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92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아쉽게고 친환경 세제 혜택 어려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 개별소비세 등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기아 연구소의 자체 측정 결과에 따르면,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리터당 14㎞로, 친환경자동차 세제 혜택 기준인 14.3㎞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패밀리카 카니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족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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