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저가형 SUV 시장 기다려라" 오펠 그랜드랜드
스텔란티스 자회사 오펠이 2024년 그랜드랜드를 공개했습니다. 2024년형 그랜드랜드는 전작과 비교하여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유럽 본토에서는 오펠 브랜드로, 영국에서는 복스홀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인 이 차량은, 독특한 럭셔리 기능을 탑재하여 차량의 포지셔닝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신형 그랜드랜드는 기존 모델 대비 길이가 173mm 증가한 4,650mm, 폭은 64mm 늘어난 1,905mm, 높이는 19mm 높아진 1,660mm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더 넓은 실내 공간과 36리터 증가한 트렁크 용량, 그리고 뒷좌석 승객을 위한 추가 다리 공간을 제공합니다. 2,784mm의 휠베이스는 차량의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랜드랜드는 전기차 버전과 내연 엔진 옵션을 모두 제공합니다. 전기 모델은 73 kWh와 98 kWh의 두 가지 배터리 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700km의 인상적인 주행 범위를 자랑합니다. 내연 엔진 모델은 1.2리터 3 기통 엔진과 48 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출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약 80km의 순수 전기 주행 범위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그랜드랜드는 앞면에 위치한 새로운 조명 로고와 Vizor 스타일의 프론트 디자인, Intelli-Lux Pixel Matrix HD 조명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또한, 16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있는 고급 시트 등 최상의 편의 사양을 제공합니다.
오펠 CEO 플로리안 휘틀은 "새로운 그랜드랜드는 오펠의 모든 차량을 전기화하는 큰 발걸음입니다."라며, 2028년까지 전기차 전용 브랜드가 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펠은 이 차량을 통해 중요한 C-SUV 세그먼트에서의 위치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판매 시작을 앞두고 있는 그랜드랜드는 시장에서의 반응을 주목하며 추가 세부 사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