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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을 달리다 Aug 26. 2024

"GV80 어떡해?" 토요타 최고급 SUV 양산 발표

토요타가 럭셔리 SUV 시장에 파격을 예고했다. 최고급 브랜드인 '센추리'를 SUV로 확장한 데 이어, 이제는 고성능 버전인 'GRMN(Gazoo Racing Masters of the Nürburgring)' 모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타 아키오 도요다 회장은 최근 중국 방문 중 "현재 단 1대뿐인 센추리 SUV GRMN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 차를 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추리 SUV GRMN의 특징 중 하나는 미니밴을 연상케 하는 슬라이딩 리어 도어다. 이는 기존 센추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실용성을 더한 혁신적 설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센추리 SUV는 406마력의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GRMN 버전은 이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과거 센추리 세단에 적용됐던 V8 엔진의 부활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현재 센추리 SUV는 일본과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GRMN 버전의 출시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토요타 GR 부문 타카하시 토모야 사장은 최근 "고성능 SUV는 필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토요타의 이번 결정은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등이 장악하고 있는 럭셔리 고성능 SUV 시장에 대한 도전장으로 해석된다.

한편, 토요타는 이미 일본 스모협회를 위한 센추리 SUV 컨버터블 모델을 제작한 바 있어, 다양한 특별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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