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벤테이가의 롱 휠베이스 모델, '벤테이가 EWB'가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출시 행사는 서울 동대문구의 화려한 벤틀리 타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벤테이가 EWB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익스텐디드 휠베이스(Extended Wheelbase)'를 특징으로 합니다. 기존 벤테이가 대비 180mm 늘어난 휠베이스는 무려 3175mm에 달합니다. 이로 인해 차량의 전체 길이도 5305mm로 늘어나, 뒷좌석에 더욱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 차량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뒷좌석에 있습니다. 뒷좌석은 16가지 방향으로 조절 가능하며,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죠. 또한, 벤틀리 최초로 도입된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 옵션을 통해 전용기 일등석 시트에서 영감을 받은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최상의 가죽과 카펫으로 마감된 발 받침대까지, 정말 최고급 전용기의 뒷좌석 같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성능 면에서도 벤테이가 EWB는 빼어납니다. 4.0L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5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8.5㎏·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합니다.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더불어 뒷바퀴 조향 기술을 탑재해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하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6초만에 도달하는 놀라운 가속력도 갖췄습니다.
가격은 아주르 모델이 3억4030만원부터, 뮬리너 모델이 3억939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벤테이가 EWB는 단순한 차량이 아닌, 이동하는 최고급 공간을 경험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고급 SUV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이 차량, 한 번 눈여겨보시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