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혼이야기(1)

by 유혜영



2024.3.8. 금


사건의 시작



그 날은 친정 엄마의 생신이었다. 항상 나의 부모님 생신에 전화는 잊지 않고 하던 남편이 그날은 엄마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


나는 중학생 딸 하나를 키우는 흔한 직장 엄마였다. 결혼 15년 째..남들보다 갱년기가 일찍 찾아온 나에게 나름 괜찮았던 남편의 눈빛이 달라진 것을 느낀 것은 이 삼년 된 것 같다. 아무것도 아닌걸로 대판 싸우고나서 서로 관계도 뜸해졌으며 그의 눈빛에는 나에 대한 무시와 불만이 가득하여 무슨 말만 하면 싸움으로 번지기 일쑤였다. 나에게 직접하면 되는 말도 그는 야비하게 딸을 이용하여 내게 전달하고 있었다.


나는 그냥 그가 남성 갱년기가 아닌가 하며 터치하지 않고 돌아오기를 바라며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늘 그때뿐이었다. (좀더 일찍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돈버느라 힘들었다고 해서 주말에는 골프치러 간다고하면 암말없이 잘 갔다오라고 하곤 했었다. 속으로 같이 안놀아주는게 서운했으면서!!!나는 등산, 캠핑 가고 싶은데 같이 안간다고해서 항상 남들 부부동반으로 가는 모임을 혼자 참여하면서 마음 한구석에서는 서러움이 쌓여가고 있었다.)


하지만 우린 남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잘(?) 살고 있는 표준형 가족이었고 그는 나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매우 친절한 사람이었다. 한 동네에 오래 살면서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이웃이 형성되어 있었고 함께 여행을 가는 등 가족단위의 오랜 교우관계가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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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라던 2024.3.8 밤에 그를 기다리면서 한 톡/ 그는 그 날 상간녀와 모텔에 있었음. 언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2024.3.10 일.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일요일 오후 딸의 친구네 집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딸의 절친 집에 다른 한 가족과 함께 가족단위로 초대받은 것이다.


그날 또 사소한 말다툼끝에 그는 나에게 화가 나서 안간다고 혼자 다녀오라고 했는데 전부터 약속되어 있던 터라 꼭 오라고 하고 나 먼저갔고 그는 딸과 도서관에 갔다 온다며 약속시간 보다 늦게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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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도서관에 있다던 시간에 상간녀와 나눈 톡/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그날 모임에서 그는 술에 완전히 취했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그는 나는 거들떠도 안보고 함께 모임에 참석했던 다른 가족에게 말을 계속하며(혀가 꼬여서는) 방향이 다른 그들 집 방향으로 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참 시렸던 생각이 난다. 집에 도착하여 만취한 그는 철벽처럼 사수하던 핸드폰을 무방비로 방치하고 곯아떨어져 버렸다.


오랫동안 핸드폰이며 각종 인증서 비번들 홈페이지 비번들을 공유하며 비밀이 없이 살아왔던 터인데 언제부터인가 그의 핸드폰의 비번이 잠겨 있었으며 서로 알고 있던 비번을 눌러보아도 열리지 않았고 그가 바람을 피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조금씩 들때쯤 그에게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며 당신이 핸드폰비번을 걸어논것을 보니 의심이 더 생기니 비번을 공개하라고 압박한 적이 있었고 그로인해 비번을 알고 있던 터였다.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 된다면 핸드폰을 열어볼 수밖에 없었으리라!!


그때는 몰랐다. 그게 판도라의 상자의 비번이었다는 것을........



판도라의 상자안에 '정범'이란 이름으로 저장된 톡의 상대방은 그에게 '사랑해요' 라고 말하고 있었고 남편새끼는 프로도를 이용해 병신같은 하트를 그려대며 답하고 있었다. 그전 톡은 다 사라져 있으므로 난 구린 구석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나의 추적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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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카톡 프로필






정범이라고 저장된 카톡 프로필을 들어가 보고 난 단박에 그상대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전 여친...


내가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사귀던 전 여친 이름이 상대가 저장한 이름으로 떠 있었다.(남편은 얄팍하게 누구를 속일 목적인지 남자이름으로 저장해 놓은거 같은데 카톡프사 따라가 보면 상대가 저장한 이름이 보인다. 아주 정직하게 본명 세글자로 저장한 상간녀)



나와 남편이 회사에서 만나 사귀기 한 달여 전까지 사귀던, 대학후배였다던,남편의 결혼전 앨범 속 대학 졸업사진 속에서 남편과 팔짱끼고 웃고 있던 그 여친 .. 아직도 우리 집에 있는 남편 앨범 속에 있던 박 ㅇㅇ




왜 그 이름을 잘 알고 있는지 생각이 잘 안나지만 내가 알고 있던 그 여자의 얼굴과 이름이 딱 맞았고...


프사를 따라 들어가 본 카톡과 연결된 사진들을 보니 거기에는 가족 사진과 아들, 딸, 셀카 등등 많은 정보를 주는 사진이 2백장이 넘게 연결되어 있어 나는 그 년이 oo에 산다는 것과 아들이 중학교 졸업을 올해 했으며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딸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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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년의 가족사진/ 그년의 카톡 프로필을 따라가 보니 2백장이 넘는 가족 및 본인 사진이 저장되어 있었다.






바람을 피면서도 자기 가족사진을 누구나 볼 수 있게 게시하고 있는 뻔뻔함에 혀를 차며 너무나 쉽게 증거를 제공해 주는 상간녀가 고맙기 까지 하였다.


상간소송을 하려면 그년이 내 남편이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터인데 당시 남편의 카톡프사는 내 아이와 남편이 같이 찍은 사진으로 되어 있었다.



남편은 아직 곯아 떨어져 있고 난 남편의 핸드폰을 들고 어찌할지 고민에 빠졌다.


머리가 멈춰서 돌아가지 않는것 같았다.


그 당신 우리는 각방을 쓰고 있었는데 그가 금방 일어나 핸드폰을 찾을거 같아 가슴이 쿵쿵 거렸다.


숨도 잘 쉬어지지 않았고.... 헛 웃음만 나왔다.



어떻게 해야 하나?


남편이 금방 일어나 핸드폰을 찾을거 같아서 일단 남편의 핸드폰을 끄고 가방속에 꽁꽁 숨겼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일어나서 핸드폰을 찾아대며 소동을 벌였고 나는 모른다로 일관했으며 아까 오는 길에 니가 그 식구들 따라서 휘청대면서 걸어갔던거 생각 나냐며 그러다 밖에 흘린거 같은데 나가보라고 했으나 술에 취한 그는 포기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도대체 그는......



밤새 핸드폰을 어쩌지 그안에 뭐가 들어있을까 하며 다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켜 보았는데 그순간 남편이 워치로 핸드폰을 찾아대느라 소리가 나서 심장 떨어질 뻔하며 겁이나 얼른 핸드폰을 이불에 넣고 전원 버튼을 꾹 눌러서 꺼버리고 밤새 고민을 했다. 이 핸드폰을 어쩔 것인가


새가슴인 나는 거짓말을 할 자신이 없어 현관 앞에 두고 거기 떨어져 있었다고 하려고 신발장 옆에 뒀다가 갑자기 새벽 6시쯤 지금 돌려주는건 아닌거 같아서 다시 내 가방안에 숨기고 숨겨서 출근을 하고 시나리오를 짜기 시작했다.




일단 가지고 가자 회사로 그리고 찾을거 다 찾아내고 누군가 주운걸로 해서 돌려주기로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놈은 핸드폰 잃어버릴것을 대비해서 핸드폰을 주우면 나에게 전화해달라고 내 번호를 핸드폰 첫화면에 적어놓았기에!!! 그것을 기화로 시나리오를 짰다.



다음날 아침 그는 정신이 돌아와 핸드폰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내 핸드폰을 달라고 하여 전날 갔던 집의 딸 친구엄마에게 핸드폰 없냐고 묻고 없다는 대답을 듣고 하는 걸 보고 내가 옆에서 '어제 오면서 흘린거 같아'라고 한마디 더했다.







2024.3.11 월


추적



일단 출근을 했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는 척 하며 방전되어 있던 그놈 핸드폰을 충전한후 추적이 시작되었다.


음성파일안에 3월 8일 저녁이 녹음되어 있었다.


자동녹음기능을 왜 켜놓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날 저녁에 그년과 그새끼가 헤어지면서 나눈 소름끼친 전화통화내용 (상간소송 및 이혼 소송시 녹취록으로 작성해서 제출)



둘다 혀 꼬부라져서 '오빠 사랑해' '사랑해 뿡뿡'


아쉬운 남녀의 헤어지는 작별인사가 더럽게 녹음되어 있었다.


나에게 '차가 안오네' 하던 그 톡을 보내던 시간 이었다.


여자는 남자보다 더 취해서 '오빠 앙 ~ 오빠가 더 먼저가니깐 내가 인스타 남길게' 라고 잘 알아듣지 못하게 혀꼬부라진 소리를 내고 있었고 그 새낀 좋아죽는 소리로 '사랑해 뿡뿡' 거리고 있었다.......그 음성을 듣는데 머리가 어질 했다. 내가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다. 그 시간은 근무 중이었는데....


난 눈앞이 하애지며 쓰러질것같고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이러다 죽는게 아닐까.....



이러다 죽을 수는 없었다. 복수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과 일단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오후 반차를 쓰고 퇴근을 하였고 바로 정신과 병원으로 갔다. 원래 가벼운 우울증으로 약을 처방해서 먹은지 오래된 병원이었다. 오랜 안면이 있는 의사선생님은 나의 상태를 보고 걱정을 많이 해주셨고 난 그때 제가 오늘 죽을거 같으니 저를 입원시켜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 병원은 입원실이 없는 병원이었고 안정제를 주시며 보건소 안에 있는 상담센터를 안내해주셨다. 그 때 당시 상태면 내가 자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서웠다. 아이 얼굴이 떠올라서 눈물이 흐르고 가슴은 두근거리고 마치 당장 죽을 것 같은 상태가 되었다.


이게 공황장애란 것인가? 호흡을 할 수가 없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을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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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제처방,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상담 기록






의사선생님이 주신 안정제를 먹고 근처 패스트 푸드점에 앉아서 알려주신 번호로 전화를 했다. 안정제를 먹으니 심박이 조금 안정되는 것 같았다. 보건소 상담선생님과 통화를 하며 택시를 타고 보건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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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한 남편놈 폰으로 상간년과 대화시도






패스트푸드점에 앉아서 나는 그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기화로 그년과 그놈과 나의 채팅방을 개설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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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의 톡방 오픈~!!! 이때 그 년놈들 기분 어땠을까?






그 당시의 나는 누구라도 나를 도와준다면 좋겠다는 맘이 너무 강했다. 죽을 것 같았으므로.......



보건소 상담선생님은 나보다 훨씬 어린 여자분이셨는데 제 이야기를 마음으로 다 들어주시며 진심 걱정해주시고 울어주시기까지 하셨다.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나에게 아무에게도 말 할 사람이 없으면 찾아오시라고 진심을 다해 말해주셨다.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고나서 이 상황을 다 알고 있는 아는 동네 동생에게서 연락이 왔고 그녀가 나를 데리러 보건소까지 와 주었다. 그녀는 내 남편에게 오빠라 부르며 가족끼리 매우 친한 동생이었다. 아침부터 내가 이 상황을 생중계해주어서 누구보다도 놀라고 있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다. 내가 너무 걱정이 됐는지 그녀는 나를 데리고 가서 내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놀라면서 옆에서 내가 보지 못했던 것들을 찾아보게끔 조언


을 주기도 했다.



증거는 다 잡은거 같았다.








같은날 오후


월척을 낚다.




그친구랑 차한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서 나는 그 친구의 조언에 따라 그 핸드폰안에 있는 신용카드 내역을 뒤져보기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내가 잘 모르던 페이코 앱이 설치되어있어서 들어가 봤고 거기에 여기어때란 이름으로 16,900원이 결제된 내역이 있었다.



여기어때가 숙박업소 앱인걸 알고 있었기에 기분은 다시 싸해지면서 손발이 떨리고 다시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내가 반차내고 퇴근하기 전에 그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내가 핸드폰 찾은사람에게 연락받아서 핸드폰 찾아왔다고 했기에 그가 내 사무실로 와서 받아갈 수도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는 왜 그랬는지 내가 그의 핸드폰 비번을 다 알고 있는것을 알면서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저녁에 집에서 주라고 했고 나는 '그럼 나 자기 핸드폰 비번 아는 데 들어가서 본다~' 그랬더니 그가 그랬다. '네 손에 있는데 뭐 맘대로해' 라고 쿨하게... 그때 내 마음에선 핸드폰 불법으로 본걸로 헛소리 할 거 같아서 일부러 그렇게 말한건데 그는 내가 그걸 찾아내지 못할거라고 생각한 거였겠지..... 그때 그가 핸드폰 찾으러 왔으면 여기어때 앱까지는 찾아내지 못했을 텐데...)



여기어때가 내 앞에 드러난 시간은 그가 퇴근하기 한 시간여 정도 남겨놓은 시간이었고


갑자기 그가 집에 나타나서 핸드폰을 채어 갈거 같은 두려움에 난 얼른 아무거나 주워 입고 핸드폰과 충전기를 챙겨서 9층인 집에서 계단을 통해 내려갔다. 혹시라도 퇴근해서 오는 남편과 엘리베이터에서 만날까봐..



나가서는 그놈 만날까봐 얼굴 푹 숙이고 아파트 후문쪽에 있는 무인카페에 앉아서 앱을 뒤지기 시작했다.



'여기어때'에서 결제했으니 여기어때 앱을 검색해보았는데 안깔려 있길래 플레이 스토어에 들어가서 여기어때를 깔고 몇번 터치했더니 그의 결제 내역이 좌르륵 나오기 시작하였고 어디가 처음이고 어디가 끝인지는 모르겠으나 3월 8일에 여기어때로 16,900원을 결제하고 모텔에서 12시부터 19시까지 이용한 내역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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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7일 예약하고 3월 8일 뒹군내역






여기서 제 글을 읽는 사람들 중 많은 분이 16,900원에 7시간씩? 얼마나 후진 곳이면 그래 ?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평일 대실은 한 2만원이면 되기도 하는데 후기를 써서 쿠폰을 등록하면 저 가격이 나온다. 그리 후진 곳은 아니고 저긴 내 회사와 지척거리에 있는 모텔이다. 가끔 그 앞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도 먹는...


그 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후기쓰면 1000point 가 지급되는데 1000원 이다. 1000원 아끼려고 후기를 거의 매번 작성해 놓았던 것~ 아주 정성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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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후기/ 이런 후기만 74건이 저장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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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앱에 있던 모텔이용 후기들






몸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침착해야한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내 핸드폰으로 그의 앱 속의 예약 내역과 후기를 꼼꼼하게 하루도 놓치지 않게 사진을 찍었다.



증거는 다 확보한 거 같았다.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그때까지도 집에 와 있지 않았다. 내 방에서 증거들을 다시 확인하며 어찌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가 집에 돌아왔고 그때 그는 낌새를 알아챈 것 같았고 자연스러운 척 하며 그가 핸드폰을 달라고 하자 핸드폰을 건네었다. 내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것을 안 눈치였다.


다른때같으면 저녁 먹었냐 물어보았을 거지만 이미 싸움은 시작 되었고 그는 그의 방에 나는 나의 방에서 톡으로 대화를 하기 시작하였다.



나 : 여보 왜 핸드폰 봐도 된다고 했어? 난 보지 말라고 했으면 안봤을 건데


그: 미안해


나: 뭐가 미안한지 삼백자 이내로 작성해서 보내


그 : 묵묵부답......(답답한 새끼, 이새끼는 기회를 줘도 이모양이다. 이순간을 기다려온건가)


그가 내방의 문을 두드린다.


그 : 이야기 좀 하자


나: 나 약속있어 나가야돼. 삼백자이내로 써서 보내라고 했어


그리고 나와서 동네에 이 일을 아는 다른 언니와 만나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했다.


언니는 어떻게 그렇게 증거 확보를 다 했느냐며 대단하다고 해주었다.



그리고 상간년에게 내가 찍은 후기와 내역들을 캡쳐해서 보냈다. 그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확실히 니년과 다 같이 간 것이 맞구나 하는 심증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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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에 모텔이용 내역 정리






그리고 2022년 가을부터 2024년 3월까지 의 모든 모텔이용 내역을 내 다이어리와 캘린더 까지 이용하여 한눈에 보이게 정리하였다.


그년에게 증거들을 들이대어 자백을 받아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년이 자기랑 간거 아니라고 할수 있는 여지를 줘서는 안되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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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놈이 떡친곳 한번 가봄. 내회사서 도보 8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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