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정작 ‘언제 내가 기분이 좋아지고, 언제 기분이 나빠지는지’ 깊이 들여다보지는 않아요. 그저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저녁이 되면 왜 이렇게 피곤한지, 왜 이렇게 우울한지 막연하게 느끼기만 할 뿐이죠.
그래서 오늘은 한 번,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것들을 하나씩 찬찬히 떠올려보려 해요. 아마 여러분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만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요.
아침에 나를 깨우는 포근한 햇살, 창밖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노래 같은 소리, 잠든 막내가 자기도 모르게 저를 꼭 껴안는 그 따뜻한 순간. 외출 전에 쓱쓱 청소기를 돌리고 나서 느끼는 작은 개운함, 수영을 마친 후 샤워실에서 한껏 느껴지는 상쾌함, 입맛 돋는 맛있는 점심 한 끼, 온몸이 다 쓰였다고 느껴질 만큼 달리고 난 후의 후련함, 지금 이 순간, 조용히 글을 쓰고 있는 시간조차도.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자리에 누웠을 때, 별다른 걱정 없이 “아, 오늘도 괜찮았다” 싶은 그 고요한 마음.
이처럼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들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아요. 매일매일의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순간들 속에 숨어 있죠.
그렇다면 반대로, 나를 기분 나쁘게 만드는 건 뭘까요? 대부분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일 가능성이 높아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겠죠.
알람 소리에 억지로 몸을 일으켜야 하는 아침, 밖에서 돌아왔는데 어질러진 집안을 보며 느끼는 피로, 잠깐만 본다던 숏폼 영상에 순식간에 한 시간이 사라졌을 때,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며 미뤄둔 일들,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그저 스트레스를 달래기 위해 무심코 집어든 군것질,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쉴 거라며 침대에 누웠는데 오히려 몸이 더 찌뿌둥해진 그 오후.
이런 순간들을 되돌아보면, 기분 나쁜 일들은 순간의 편안함이나 유혹에 휘둘렸을 때 그 대가로 찾아오는 후회에서 비롯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반대로 기분 좋은 일들은 조금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노력 이후에 더 큰 만족감과 평화를 안겨주죠.
결국 중요한 건 선택이에요. 내가 어떤 하루를 선택할 것인가, 어떤 감정으로 오늘을 채워나갈 것인가.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조금 귀찮더라도, 지금 당장은 불편하더라도,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일들로 하루를 하나씩 채워보는 것. 그것이 바로 더 좋은 기분, 더 좋은 삶을 끌어당기는 열쇠 아닐까요?
예를 들어, 아침에 가뿐히 일어나기 위해 30분만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단 10분만 투자해서 거실을 정돈해보거나, 운동하러 나가기 싫어도 “일단 나가서 걷기만 하자”는 마음으로 문고리를 잡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죠.
이렇게 나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작은 습관들을 조금씩 늘려나간다면, 그 에너지는 점점 커지고 결국더 많은 좋은 일들이 우주를 돌아 다시 내게로 돌아올 거예요.
반대로 나를 기분 나쁘게 만드는 습관들을 그대로 두면, 그 감정들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올 거예요. 우리 기분이 괜히 나빠지는 게 아니거든요. 작은 선택들이 모이고, 그것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어가니까요.
그러니 오늘은, 기분 좋은 일 하나만 해보기로 해요. 내일은 또 하나, 그리고 그다음 날도 하나. 하루에 단 하나씩만 나를 위한 ‘좋은 감정’을 채워간다면 어느새 내 하루는 훨씬 더 밝고 단단해져 있을 거예요.
기분이 좋다고 느끼는 건 정말 중요하다.
이것이 신호가 되어 우주로 전송되면
그와 같은 것을 더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기분이 좋을수록 기분이 더 좋아지는 일들이
더 많이 끌어당기게 되고, 위로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조 바이텔리 박사,<시크릿>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