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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그를 위한 노래

다시 피어날 마음속 불씨

by 감성반점

어느 날엔,
드라마 속 한 장면,
소설 속 한 페이지에
내가 스며들어가는 묘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이었으면 어땠을까"
그 질문에서 시작된 감정, 그리고 가사.

이 곡은
그저 상상 속 인물에게 바치는,
드라마 같은 이별 발라드입니다.

실제의 사랑이 아니기에
더 솔직할 수 있었고,
더 매달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순간,
모든 감정이 간절했고,
모든 기억이 찬란했습니다.

곡을 붙일 능력이 없는 게
조금은 아쉬울 뿐입니다.

살짝 좋아하는 멜로디 위에
가사를 얹어 데모도 직접 불러봤습니다

물론, 저작권은 소중하기에
그 목소리는 공개하지 못합니다.


언젠가는
이 가사에 꼭 맞는 멜로디를 만나
진짜 ‘노래’로 완성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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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너와 그를 위한 노래

작사 : 감성반점

[Verse 1]
시작은 준비된 우연처럼
예상 못한 예감처럼 다가와
마음 틈으로 번져 밀려든
운명처럼 설렘이 된 너

[Pre-Chorus]
간신히 찰랑이던 내 맘은, 결국
널 향해 넘쳐흐른 간절함

[Chorus]
주인공인 널, 전부 사랑했던 나
봄이 지면 여름이 피듯
달이 지치면 해가 나서 듯
너란 선율에, 나란 감성이
서로를 꼭 안은 둘만의 OST

[Verse 2]
이 보다 편한 숨이 있었던가
양떼구름 건반에 실린 내 사랑
내 삶의 물과 산소 같은 너
영원할 것 같았던 선물

[Pre-Chorus2]
초승달 같은 미소를 담은 그 입술
꽃보다 짙은 사랑의 향기

[Chorus]
주인공인 널, 전부 사랑했던 나
봄이 지면 여름이 피듯 이
달이 지치면 해가 나서 듯
너란 선율에, 나란 감성이
별처럼 흐르는 둘만의 OST

[Bridge]
이젠 함께 부르던 노래
그 가사도 안개처럼
넌 날 떠나 너의 또 다른 세상으로
내게 남은 건 사랑의 불씨만

[Outro]
가슴이 시린 이별의 여운도
마음속 뜨거움으로 남아
미움을 안은 그리움 품고
다시 다가올 그를 위해
웃으며 목놓아, 노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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