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웹 광고 아니에요...
아임웹은 사실 CAFE24나 고도몰과 같이 개인 쇼핑몰 사이트를 구성하기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IT 회사가 브랜드 페이지로 사용하는 경우는 잘 없죠. (아니, 사실 아예 없죠. IT 회사는 퍼블리셔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니까요.)
홈페이지를 만들 때는 우선 브랜드의 컨셉부터 정의하는 작업을 하게 돼요. 그래야 일정한 톤 앤 매너를 갖춘 사이트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조금 달랐던 건, 앞선 컨셉 기획도 진행하되 퍼블리싱까지 해서 추후에도 마케터가 사이트 관리를 하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는 점이죠. '어? 마케터 일 늘리려고 작정해 지금?! SaaS 마케터가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라고 외치는 소리 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이야기들을 들어보세요. 왜 마케터가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고 편집하는 게 더 나은지 알 수 있을 거예요.
마케터 입장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당히 많은 테스트와,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퍼블리싱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기 때문에 마케터가 소소한 거 하나라도 수정 하려면 항상 퍼블리셔를 통해 라이브 해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 빠른 업무 처리가 힘들었죠.
대부분의 SaaS 홈페이지는 제품 소개와, 문의, 그리고 가입 버튼과 같은 구조로 구성 자체가 단조로워서 쇼핑몰과 같은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이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특징을 알기 때문에 웹 빌더를 통해 홈페이지를 만들게 된 거고요.
>> 웹 빌더를 사용하더라도 얼마든지 코드 구현을 통해 요소 요소들을 꾸밀 수 있어요. 퍼블리셔 분들의 도움을 받아 일부 요소들의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요. 그렇지만 고객들이 꼭 화려한 애니메이션 액션으로 서비스 체험 가입을 눌러보지는 않는다는 것도 명심하세요.
저도 처음에는 당연히 IT 회사니까 퍼블리셔 분이 퍼블리싱 해주시겠지 하고 피그마를 통해 디자이너님과 화면 구성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시점에서도 그렇게 진행하는 쪽으로 의논 되었었고요. 그런데 화면이 완료될수록 내부 개발 프로젝트 일정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어 홈페이지 리뉴얼 프로젝트도 같이 딜레이가 되었습니다.
이 건은 재직 중인 곳에서 메인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건이에요. 브랜드 규모가 있다 보니 3~4개월 동안 매달렸습니다. (단순히 페이지를 만드는게 아니라, 각각 제품에 따른 컨셉 정의도 필요했거든요.) 그런데 딜레이 라니...ㅠㅠ 회사 프로세스가 그렇다고 하니 '그래 딜레이 되어도.. 제작은 되니까'하는 맘으로 다른 업무를 진행하고자 하고 있었는데, 그때 대표님께서 '지난번에 블로그 아임웹으로 만들었던 것 처럼 그냥 홈페이지도 그렇게 하세요'라고 오더를 주셨죠.
아! 말씀을 못 드렸네요. 제가 입사 후 처음 빌딩한 사이트가 바로 블로그 인데요. 이전에도 쓴 글들 에서도 말씀드렸던 것 처럼 '콘텐츠 마케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사용중인 블로그를 마케터가 사용하기 쉬운 환경과, 검색엔진 또는 원래의 홈페이지와 연동이 잘될 수 있도록 바꿔보자 라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던거죠. 저는 코드를 잘 몰라요. 마케팅을 하기 위한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알죠. 그런데 이전의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로 구성되어 있어 편집과 콘텐츠 배치 등의 자유도가 매우 높지만, 상당 수 HTML 코드를 통해 구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제가 업무를 하기에 어렵다 생각되어 제가 더 편하고, 자신 있게 일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다가 아임웹을 통해 블로그를 구축했던 것이죠. 사실 이 블로그가 제가 제일 처음으로 웹빌더를 통해 SaaS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건이기도 해요.
보시면서 '웹 빌더를 쓰면 검색엔진 노출이 잘되나?'라고 의문점 가지신 거 다 알아요. 마케터라면 누구나 바로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이죠. 검색엔진에 노출되는 SEO 전략은 사실 워드프레스가 더 사용하기 좋을 거예요. 정~말 세부적인 SEO 요소까지 게시글마다 설정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웹 빌더(여기에서는 아임웹)를 사용하여 콘텐츠를 게시하는 게 검색엔진에 노출이 덜 되고 하지는 않아요. 구글은 서치 콘솔이라는 검색엔진 색인 등록 후 노출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누구나 구글에 자기가 만든 콘텐츠를 노출하려면 그냥 서치 콘솔에 등록 후 노출까지 시일을 기다리면 되니까요. 7개의 사이트를 아임웹으로 만들었지만 퍼블리싱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었을 때, 워드프레스를 통한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와 유입/조회의 차이는 잘 못 느꼈네요.
요즘 들어서 유입/조회/첫 페이지에 더 잘 노출되는 건은 사실 SEO 도 SEO 지만 해당 콘텐츠의 질, 양, 구성과 같은 부분이 더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요.
두서가 길었는데요.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 콘텐츠 마케팅이 중요했던 SaaS 브랜드에서 마케터가 더 쉽게 일할 수 있는 블로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임웹을 선택
- 구성 후, 본격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한 홈페이지 컨셉 기획/디자인을 진행 중 내부 개발 일정에 의해 퍼블리싱 일정지연 (SaaS 회사에서는 흔한 일)
- 대표님의 지시를 통해 본 브랜드의 홈페이지 또한 아임웹으로 구성을 진행함
- 구성된 홈페이지의 노출도, 유입 정도는 퍼블리싱/워드프레스 등으로 구성되었을 때와 차이가 없었음
- 아임웹 라이브 이후 마케터가 편집/수정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A/B 테스트 및 유저 트래킹 툴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었음
대부분 쇼핑몰로 이용되는 아임웹으로 SaaS 브랜드의 홈페이지 빌딩을 한 이유는 아래에서 더 확인할 수 있으니 더 확인해보세요!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제가 아임웹으로 만든 SaaS 홈페이지는 총 7개에요. 당연히 제작 이후 후속 관리까지 모두 하고 있고요. (만들기만 하고 유저 반응이 어떤지도 모르는데 ㅌㅌ 할 수는 없잖아요 ..?) 직접적인 브랜드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말씀 드리면요.
SaaS 그룹웨어, 3개의 SaaS CS툴, SaaS 블로그 2개, SaaS 마케팅 대행사 홈페이지 까지 총 7개입니다. 이렇게 만들다 보니 아임웹 고수가 되었다는 말도 많이 듣긴 했어요.(...) 제가 이 7개의 페이지들을 아임웹으로 만든 이유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웹빌더 서비스 대부분이 외국 솔루션 입니다. CS 처리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기가 힘들어요. 이런 아임웹과 같은 형태의 솔루션을 사용할 때에는 프로젝트로 사용할 때에 내 희망 대로 잘 안 돌아갈 수 있다는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했어요.
그렇다 보니 장애 또는 에러 발생 시에 대한 실시간 해결이 중요했습니다. 아임웹은 일단 국내 솔루션 이잖아요. 그래서 운영시간이 한국 회사 업무 시간이랑 같아요. 실시간 채팅이 열려 있어서 정해진 시간 내에 문의 사항을 남기면 바로 바로 피드백이 왔습니다. 기능 제안 또한 빠르게 수렴해 줬고요. (고객 응대에 굉장히 신경 쓰는 구나 하는 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홈페이지를 구성하면서 특정 기능을 활용하기 어렵다거나, 이런 기능이 우리 사이트에는 필요한데.. 등의 경우 항상 실시간 응대를 통해 빠르게 해결할 수도 있었고요. (고마워요. 아임웹 서포트팀~)
디자인이야 사실 빌더가 제공하는 배치 구조 정도만 이해하고 있어도 얼마든지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UI 감각은 있어야겠죠!? 완벽하지는 않아도 되지만요.) 윅스나 아임웹, 웹플로우 모두 손쉽게 요소를 배치하고 이동하고 편집하는게 자유롭지만, 제가 아임웹을 선택한 제일 큰 이유는 폰트 표현이었어요.
메뉴 및 기본 폰트가 제일 깔끔했고, 요즘 트렌드에 맞았기 때문에요.
아임웹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드래그 앤 드롭'기능으로 되어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문제는 배치인데요.디자인 감각이 없으면 트렌드에 맞는 웹사이트 구성이 어려워요.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아임웹이 제공하는 기본 템플릿과 특정 요소 요소들을 디자인화 되어 제공하는 위젯을 이용할 수도 있긴 합니다.
저는 사실 이러한 위젯 요소들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SaaS 홈페이지라는 목적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고, 단조롭게 만들면 됐거든요. 이건 다양한 외국 사이트들의 스터디도 많이 필요하긴 한 부분인데요. 단 기간에 하기는 물론 어렵죠. '뭐야! 뭘 어떻게 단조롭게 하라는거야! 니만 아는거냐?!'하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고요.
이 부분은 외국 칼럼들을 참고하면 좋은데, 기회가 되면 이런 내용도 한 번 소개해 드릴게요.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아래 같은 내용이에요.
- CTA(행동 유도 전환 버튼) 버튼이 적절하게 삽입되어 있는가
- 헤드라인이 고객을 후킹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가
- 제품 특징과 서비스 체험을 위한 버튼을 다수 페이지에서 노출하고 있는가
- 제품을 이용했을 때의 베네핏을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는가
- 제품의 데모 버전/영상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가
- 고객 가입까지의 과정에서 최소한의 정보만 받는가 *이 부분은 회원가입 전환과 더 연관이 있긴 하네요.
애매하죠? 네.. 외국 SaaS 칼럼들은 항상 애매한 표현들을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적절하게', '최고의 배치로'등.. 달리 이런 표현 외에는 쓸 표현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는 하네요. 그러니 우리는 말 뜻 그대로 받아들이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맙시다!
먼저, 저는 마케팅 용어들을 설명할 때.. 가능하면 전문 용어보다는 풀어서 쓰려고 하는 편이에요. 같은 마케터끼리 의사소통 할 때는 용어들을 쓰는 게 편리하긴 하지만, 저는 그냥 '굳이?'.. 라서 쉽게 표현하는 게 더 좋더라고요.
여기서 이벤트 태그라고 표현한 부분은 GTM 등의 구글 태그 매니저 추적 태그를 지칭합니다. 아임웹에서는 버튼을 코드로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해당 코드에 div/class 등의 지정으로 이벤트 태깅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쉽게 할 수 있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퍼블리싱으로 홈페이지를 구성할 때에도 버튼마다 네이밍이 되어 있어야 태그 추적을 할 수 있고, 아임웹으로 만들 때에도 그와 같은 절차로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웹빌더로 사이트를 만들게 되면 GTM 등의 트래킹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얼마든지 찾아보면 방법은 있답니다!
또 다른 중요한 건 퍼블리싱으로 만들 때와 어떤 차이가 있냐는 거겠죠. 물론 기본 빌더 사용만으로는 퍼블리싱으로 만들 때 만큼의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사용할 수는 없어요. 단, 특정 페이지 페이지마다 코드를 통한 구현이 가능하니, 퍼블리셔와의 협업을 통해 얼마든지 특정 페이지는 화려한 액션을 넣을 수도 있고, 또 단순 문의하기 등의 페이지는 기본 빌더만으로 구성을 할 수도 있죠. 이렇게 콜라보 해서 활용한 다면 퍼블리싱으로 만드는 페이지와 큰 차이가 없을 거예요.
아, 퍼블리싱이 어렵다고 해도 걱정 안하셔도 돼요. 아임웹이 제공하는 기본 애니메이션 만으로도 충분히 트렌디한 SaaS 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날아오기, 사라지기, 비주얼 애니메이션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도 제일 중요한 건 SaaS 홈페이지에서는 화려한 액션이 없어도 괜찮다는 거예요.
제품 소개와 고객이 얻는 베네핏과 같은 콘텐츠 구성에 (텍스트 구성이죠.) 더 신경을 쓰세요. 기본적인 UI만 만들어진다면 그 안에서 텍스트를 자유롭게 수정하는 건 이제 이 글을 보시는 마케터님의 권한 입니다! 더 이상 퍼블리셔 분께 '아.. 저 여기.. 텍스트.. 오타가 ... 아 이 페이지 스크립트.. 추적 해야 하는데 ...' 하고 망설이지 않아도 돼요! 어깨를 펴세요!
SaaS 에서는 홈페이지 가입 전환이 중요하죠. (무료 체험이든, 유료 전환이든 둘 다요!) 그래서 홈페이지 구성 이후 유저 반응도를 체크하는 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간단한 스크립트 코드 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저 반응 트래킹 툴은 많이 있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툴은 또 찾아보기 힘들죠. 그럴 때는 'hotjar'라는 무료 툴을 추천 드려요.
'뷰저블'과 같은 트래킹 툴 처럼 심도 있는 리포트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마케터 입장에서는 충분히, 얼마든지 사용자 반응을 체크할 수 있고, 간소화된 리포트들을 받아볼 수 있어요. (제가 앞선 글들 또는 이 글에서도 말하지만, 마케터는 다양한 범위의 업무들을 소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업무 자동화, 간편하게, 손쉽게 일을 처리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서비스 사용이 간편한 툴들을 업무에 적용하는 게 좋고요. 이렇게 하면 솔루션이 만들어주는 유저 리포트를 확인하고 바로 아임웹을 통해 변경/개선 할 수 있죠. 데이터 리포팅 등의 단계가 자동화되니 콘텐츠에 좀 더 집중할 수도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도 하고요.
콘텐츠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건 SaaS 마케터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에요. 내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기보다, 우리 SaaS 제품에 핏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을 발굴하는 데 시간을 들이는거요. 그렇게 우리 회사만의 콘텐츠 외부 필진들을 구성해놔야 해요. 요즘 크몽, 위시켓, 브런치 등 많잖아요? 다만, 대부분 B2C를 위한 상품을 만들긴 하죠. 그래서 필진 발굴을 위한 시간을 버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말이었어요. 찾기가 어렵거든요.
심도 있는 콘텐츠들을 다루는 '콘텐타'라는 플랫폼도 있지만 콘텐타에서도 특정 SaaS 제품을 위한 칼럼 형식의 글을 작성해 주는 작가는 찾기 어렵긴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죠. (아! 물론, 내가 직접 만드는 것도 좋죠. 그게 제일 좋죠. 하지만 .. 주말엔 잠도 자고.. 밥도 먹고.. 가족들과 시간도 보내고 해야 하잖아요..? SaaS 마케터로 일하면서 콘텐츠를 모두 내가 직접 만들게 된다면 아마, 금방 번아웃이 와서 쉽게 포기하게 되고 말 거예요.(경험담))
>> 지난번에 어떤 분이 문의를 주셨더라고요. 'SaaS 마케팅에 특화된 이런 팁들을 이렇게 다 오픈하면 어쩌냐! 우리들 가치 떨어지지 않냐! 최대한 좀 숨기면서 글 써라!' 하고 문의를 주신 분이 계셨는데요. 아마 같은 SaaS 마케터 셨나봐요.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데, 이분 말이 물론 틀린 말은 아니죠. 이런 내용들을 파악하는 게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에게 많이 퍼질 수록 내가 가진 지식의 특수성이 떨어지게 되니까요.
이 분에게도 답장은 드렸었지만, 저는 그렇다 하더라도 국내에서 활성화 되지 않은 'SaaS 마케터'포지션을 지향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마케터 분들의 SaaS 포지션 관심도가 높아질수록 업계 에서의 대우 또는 인식도 많이 달라질 테니까요. 다른 포지션들의 경우는 업무 팁들이 굉장히 많이 있죠(바이럴, 그로스, 퍼포먼스 등) 그런데 SaaS 쪽에 특화된, 한글로 된 업무 팁들은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그만큼, 이 분야에 특화된 마케터가 많이 없어서 그런거죠.
해서, 제가 가진 모든 지식들을 글로 담아내려고 하고도 있네요. 저도 아직 공부하고 배워가는 단계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제가 가진 지식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아임웹은 연간 결제 할인율이 꽤 높아요. 20~40% 정도의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는데요.
가장 낮은 요금제 플랜인 '16,000원/월'이용 시 연간 결제로 1년 결제를 하게 되면, 월 575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 도메인 연결비, SSL 등록비 등은 별도로 발생해요.)
윅스의 경우는 1년 선 결제 시, 일 618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고요.(아임웹이 조금 더 저렴하네요.) 그리고 아임웹의 플랜 중 '글로벌 플랜'은 조금 더 비용이 비싸지만 다국어 사이트들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페이지를 구성하는데 이용에 추가적인 비용은 들지 않아요.
우리 솔루션이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다면 더욱 더 좋은 옵션이 되겠죠? 엑셀을 통해 다국어 번역용 문서를 만드는 등의(...) 기획자들이 하는 고생도 같이 줄여줄 수 있을 테니까요. (사이트만 만들어 놓고, 번역가에게 바로바로 이 부분을 수정해 주세요.라고 요청할 수도 있으니 얼마나 편하겠어요!)
에이, 여러분. 제가 이렇게 해서 편하기만 했다고 자랑 하는 건 아니고요.. (물론 그게 제일 크긴 함ㅋ)
이렇게 만들고 나서 여러분이 제일 궁금해 할 만한 점도 같이 말씀드려 볼게요.
아니요. 이 질문은 사실 고민하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사용자가 봤을 때 홈페이지 내 '가입하기'버튼의 위치는 똑같아요. '가입하기'를 더 많이 눌러보게 하는 건 마케터의 역량이기에 배제하고 말씀드리자면 '사용자'는 퍼블리싱 된 홈페이지 인지 아임웹 홈페이지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 버튼을 누르는 패턴도 똑같고요.
아임웹으로 만든 페이지라고 해서 고객이 가입을 덜 한다거나, 더 한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그냥 퍼블리싱으로 만들어진 페이지와 똑같은 행동 패턴을 취한다고 생각하면 편할 거예요. 행동 패턴을 다르게 하고 싶다면 홈페이지 UI를 바꾸고 변화하는 전략을 취하면 되겠죠?
우선, 검색 노출이 덜 된다/ 더 된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지 않는 이상 모를 거고요. 이 부분도 앞서 말씀드렸었는데, 아임웹은 사이트의 SEO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자동으로 만들어진 SEO가 반영되어 검색엔진에 수집 됩니다.
단, 페이지 마다의 오픈 그래프 이미지와, 메타 태그(오픈 그래프 이미지와 메타 태그는 sns에서 특정 url을 공유할 때 미리보기로 나오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말해요)를 별도의 코딩 없이 설정할 수 있고 구글 등의 웹 수집 또한 내가 지정해놓은 타이틀과 설명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만들 수는 있어요.
제가 7개의 SaaS 브랜드 페이지들을 아임웹으로 만들면서 기존 웹사이트 구성만큼 노출이 덜 된다 라고 느꼈던 적은 없지만, 이 부분이 우려가 된다면 정석적인 방법으로(퍼블리싱) 페이지를 구성하는 것이 맞을 거예요. 마케터가 일하는데 제일 중요한 홈페이지가 마음에 들지 않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 생기는 것이 더 안 좋으니까요.
설명이 길어졌는데요. 왜 마케터가 아임웹으로 SaaS 홈페이지를 구성해야 하는지, 그랬을 때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한번 더 정리하고 가볼게요. 단점은 물론 일이 늘어난다는 점이 있겠죠? 일이 늘어나는 게 좋지 않다면 ... 안 하는 걸 추천하지만, 하게 됐을 때에는 더 많은 업무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
- SaaS 브랜드가 웹 빌더를 통해서 홈페이지를 만드는 이유. 간단했는데요. 홈페이지 콘텐츠 편집 자유도를 높이고 트래킹 코드/툴 활용이 자유로워져 보다 더 유저친화형의 사이트를 만들어 갈 수 있어서예요.
- 사소한 오타 수정, 스크립트 삽입, 광고를 위한 랜딩 페이지 구성 등 홈페이지 관련 업무를 진행할 때마다 퍼블리셔, 디자이너에게 요청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 아임웹으로 사이트를 구성한다면 장애/에러 대응이 빨라서, 오류 해결 걱정은 안 해도 되겠어요. 어려운 문제는 아임웹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바로 문의할 수 있으니까요.
-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시 아임웹의 '글로벌 플랜'기능을 이용해서 다국어 사이트를 바로 구성할 수 있어요. 외국어 사이트의 번역 수정을 바로 요청하고, 다국어 번역을 위한 엑셀 파일 정리 등의 절차가 줄어들겠어요. 업무가 또 하나 줄었네요.
- 무엇보다 제일 큰 장점은 홈페이지 콘텐츠 조정을 마케터가 직접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마케터는 항상 일선에서 카피라이팅, 광고 트렌드 등을 공부하고 있잖아요. 그때, 그때마다 상황에 맞는 변화를 통해 홈페이지를 바꿔나가면서 고객을 '가입하기'버튼으로 유도 하는 게 더 쉬워질 수 있겠어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마케터가 직접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 SaaS 홈페이지 빌딩이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문의하기'를 통해 얼마든지 궁금한 점을 물어봐 주세요. SaaS 제품을 출시하고 나서 우리 브랜드만의 컨셉을 가진 홈페이지를 만들어가려는 여러분의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