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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안 Mar 20. 2024

창업자 재무자금 훑어보기

창업자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재무자금 현황을 훑어본다. 창업자 기준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파이썬을 이용해 기초통계를 내고 시각화하였다. 


창업회사 자산과 부채

창업자금의 중윗값은 9,500만 원이다. 업력 7년 이하 회사들의 자산 중윗값은 14,500만 원이다. 부채의 중윗값은 10,500만 원이다. 

부채율은 평균 65%였다. 대부분의 회사가 자기 자본 보다 부채가 약간 더 많다. 부채가 반드시 나쁘지는 않지만 부채율이 높으면 외부충격에 약하다. 기업 건정성을 평가할 때 일반적으로 부채 비율은 20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한다. 부채율이 200%가 넘는 기업은 총 834개로 11%에 해당한다.

자산은 자본과 부채로 이루어진다. 자본(순자산) + 부채 = 자산

부채율은 자본과 자산의 비율이다. 자본/부채 = 부채율 %


매출과 당기순이익

매출액의 중윗값은 19,300만 원이다. 

매출에서 모든 비용을 제하면 순이익이 된다. 순이익의 중윗값은 8,000만 원이다. 그래프를 보면 매출이 높아도 순이익은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다.


매출 대상

대부분 일반 소비자(B2C)와 중소기업(B2B)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비용 지출

비용지출이 가장 큰 분야는 인건비, 재료비, 임차비 순이다.


전자상거래 매출

전자상거래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은 전체의 4.7%이다. 나머지 95.3%는 오프라인에서만 팔린다.


이익이 나는 사업

매출과 순이익의 상관관계는 없다. (매출액과 순이익의 상관계수 r = 0.27이다) 다시 말해, 매출액은 높지만 이익은 전혀 나지 않거나 손해를 보며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많다. 

추가적으로 이익률(순이익/매출액)이 50%가 넘는 회사가 많은 업종은 압도적으로 금융 및 보험업이다. 그 다음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부동산업> 가 이익률이 높다. 

매출이 전혀 없는 회사는 38개였으며 그중에는 업력 7년 차도 있었다. 



경영지도사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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