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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Apr 04. 2018

책 이야기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





【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 】 - 상위 1% 부자 3,000명에게 배운,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_다구치 도모타카(저자) | 안혜은(역자) | 21세기북스 | 2018-03-21    



여러 해 전 어느 리서치에서, 돈이 어느 정도 있으면 ‘부자’소리를 듣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정리된 것을 본 적이 있다. 내 기억엔 통장 잔고나 당장 현금화 시킬 수 있는 자산이 10억 이상 이면 부자일 것이라는 답이 제일 많았던 것 같다. 상위 1% 부자들에겐 적은 돈이겠지만, 보통의 샐러리맨들에겐 10억이란 돈이 큰 돈 인 것 맞다. 10억대 하우스푸어들은 부자 그룹에서 제외된다.    



이 책의 키워드는 제목에도 나타나있듯이 ‘부자’다. 부자들이 하지 않는 습관이나, 하는 습관을 따라하면 부자가 될까? 거부반응이 온다. 습관 하나로 부자가 될 것 같았으면 나도 벌써 부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 수 있다. 한 생각 바꿔서 ‘빚 없이 사는 삶’도 부자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 책을 읽다보니, ‘부자’라는 타이틀을 빼고 ‘자기 관리’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렇다면 들어볼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지은이 다구치 도모타카는 주식회사 파이넨셜 인디펜던스 대표이사로 소개된다. 20대 때 앞일을 생각하지 않고 낭비를 일삼다가 28세 때 파산 직전에 이를 정도로 많은 빚을 지게 되었다. 그 후 철저한 절약과 자산 운용으로 불과 몇 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했다. 이 후 ‘수입의 복선화’, ‘코어 앤 새틀라이트 투자’ 방식으로 자산을 불려, 34세 때 돈에 얽매이지 않는 상태인 이른바 ‘돈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삶(Money stress Free)’을 실현한 신화적인 인물이다. 비즈니스로 만난 3,000여명의 부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그가 내린 결론은 간단하다. “자기 관리도 못하는 사람이 일과 자산관리를 잘 할 수는 없다. 똑똑한 부자는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다.”    



“똑똑한 부자는 ‘건강이 재산’임을 잘 알고 있다.” 지은이는 한창 빚더미에 눌려 있을 때 체중이 100kg에 육박했으나 현재 60kg(키 175cm)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부자들 중에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지은이의 경험상 체중과 자산이 거의 완벽한 반비례를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즉, 체중을 조절하면서 몸무게 대신 재산이 불어났다는 이야기다.     



40가지 습관 중 몇 가지를 정리해본다.

-식생활 관리가 철저한 사람은 돈이 점점 불어난다.

-체중과 저축액을 파악하고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날 지출 내역을 적는 ‘금전 노트’쓰기를 권장한다. 자신의 소비 행동을 객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충동구매를 지양하고 지출을 조절하게 된다.

-사소한 (좋은)습관을 매일 반복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부자를 목표로 하는 것이 마땅치 않다면, ‘빚 없이 사는 생활’을 계획하는 것도 좋겠다.

-똑똑한 부자는 목표를 위해 돈을 써야 할 때는 제대로 ‘투자’를 한다. 예를 들면, 돈이 들지 않는 걷기 운동이나 조깅보다는 돈은 들지만 자신의 체력과 근육에 알맞은 운동 코스와 건강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법을 배울 수 있는 헬스클럽 트레이너에게 몸을 맡기는 것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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