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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Oct 06. 2020

위기탈출 경영혁명



【 위기탈출 경영혁명 】 - 코로나 위기 제로섬에서 출발하자   

    _엘리 골드렛, 로버트 폭스 / 새길아카데미          



코로나19가 전 세계 지구인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기업은 어떤가? 이 상황에도 뜨는 업종이 있는가하면, 대부분의 많은 기업과 소규모상공인들이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 “경영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머리가 아니라 문제를 앞에 두고 달아나지 않을 용기다!” 말은 맞는 말이나, 오직하면 달아나겠는가.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는가.           




이 책에서 키워드를 뽑는다면 ‘제로베이스’ ‘재고파악’ ‘병목탈출’ ‘동시생산’ ‘새로운 시스템’ 등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공저자인 엘리 골드렛은 경영 컨설턴트일 뿐만 아니라 기업소설가로널리 알려져 있다. 로버트 폭스는 현장전문가이다. 엘리 골드렛이 이론을 제시하고 로버트 폭스가 현장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면서 이 책이 완성되었다.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하라’는 메시지는 재고(在庫)와 연결된다. 재고는 현금이 아니라는 당연한 말부터 재고를 줄이면 투자수익률과 현금유통이 증대된다고 설명한다. 일본은 재고 감축에 대해 엄청나게 강조하고 있다. 실제 그들은 재고를 극단적으로 ‘악(惡)’으로 규정한다. 재고가 적은 경우에도 그것을 줄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퍼붓는다. “무재고”라는 표현까지 쓴다. 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코로나19 이후 각 회사들의 창고에는 재고가 쌓여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결정은 최고 경영자의 몫이 아닐까.          





‘21세기의 진정한 승자’라는 챕터도 눈여겨볼만하다. “사고 요소들은 우리의 노력을 어디 집중할지, 그리고 개혁을 이루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준다. 하지만 무엇이 사고를 일으켰는가를 가르쳐주진 않는다. 가장 큰 사고 요소의 주요 원인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그 소스를 분석해야만 한다.”           



오늘날의 시장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복잡해지고 변화가 빠르며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힘을 주는 ‘개혁’은 변화와는 달리 긍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선 ‘보편적 주인의식의 획득’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주인의식’과 ‘주인’은 다르다. 경영자들은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기를 강조하지만, 직원들이 그러한 생각을 마음에 담느냐, 쓰레기통에 버리느냐는 경영자들의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특징은 올 컬러 그래픽과 함께 제공되는 텍스트이다. 마치 프레젠테이션을 받는 듯 한 기분으로 읽게 된다. 사내 교육용이나 팀 미팅에도 도움이 많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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