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평론(육해살)
올해는 병오년이다. 연지에 해(亥), 묘(卯), 미(未)를 깔고 있는 사람한텐 운이 육해살로 들어온다.
미리 대비하고자 육해살에 대해 이런저런 풀이를 찾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육해살일 때 일어나는 재앙(가난, 사망, 가정불화, 병고, 재산, 탕진, 범죄 등)
육해살 방향으로는 술 따르거나 기도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실제로 손님 중에 육해살을 개운하겠다고 수백을 공들이다가 찾아온 분도 계셨다.
어떤 해석을 믿냐는 본인의 자유다.
다만 이 글을 끝까지 읽고 이해한다면 육해살 개운을 위한 돈은 아끼는 셈이 된다.
아래 자세하게 적었다.
육해살(六害殺)이란? 확인하는 법
육해살이 사주에 있으면 하는 일마다 되는 것이 없고
관재수설도 심하고 질병이나 사고로 큰 손해를 본다고 말한다.
과한 경우 생을 마감한다까지 말하니 육해살 하나로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래서 이사까지 감행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육해살은 재앙이 아니다.
내가 감당하기 힘든 상태, 힘든 사람과 마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게 그거 아닌가? 싶을 순 있지만 엄연하게 다르다.
개운 방법 또한 다르다.
육해살을 보는 기준은 아래와 같다.
년지기준
사유축(巳酉丑) 자(子)
해묘미(亥卯未) 오(午)
신자진(申子辰) 묘(卯)
인오술(寅午戌) 유(酉)
예를 들어 午火 오화가 연지나 일지에 있을 때, 위치불문 지지에 오화가 있으면 육해살로 본다.
병오년이 육해살이 되려면 연지에 해, 묘, 미가 있어야 해당된다.
육해살은 재앙? X
육해살의 뜻은 내가 감당하기 힘든 사람이나 공간에 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오술(寅午戌) 띠한테 유(酉)가 오면 나보다 한 수위인 사람이 오게 된다.
이등병이 장군을 만났으니 내가 휘둘릴 수 있고 마음이 편하지 않은 공간에 놓인다는 거다.
삼합을 끝내는 마지막 글자 앞에 의지하니 삼합의 작용을 정리해라, 위축된다, 버티고 있다는 의미도 있다.
육해살이 운에 오면 준비가 안된 상태인데도 주변 사람들이 나한테 의지한다.
그래서 육해살을 의지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육해살은 화개살인 고지로 들어가기 전 단계다.
에너지가 고갈되어 방전되는 순간이 육해살이다.
마지막을 정리하는 자리라 육체적으로 미동이 없지만 정신적으로는 고양되는 상태다.
때문에 육해살이 사주에 있으면 지적이고 지혜롭다는 특징이 있다.
육해살이 의지살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육해살이 있을 땐 직업으로 풀어내면 좋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만연하다.
재난이 닥쳐도 내 삶에 나타나는 게 아니라 문제가 생긴 타인을 돕는 일을 하면서 흉한 기운을 풀어낼 수 있다.
이 때문에 활인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
사주 명식과 대운이 좋으면 의사 약사 간호사 변호사 검사로 빠지거나
보통은 복지 교육 상담 종교 등 타인에게 도음울 주는 직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육해살이 운에 오는 것도 마찬가지로 남을 돕는 일로 개운을 하면 좋다.
간단하게는 기부도 마찬가지로 개운이다.
무리한 기대감 주변으로부터 느끼는 책임감 때문에 초조하고 불안감이 생길 수 있다.
성급한 결정을 하거나 절차를 무시해서 질타를 받기도 한다.
아직 부족한 상태에서 중책을 맡다 보니 스트레스가 커지기도 할 거다.
하지만 윗사람이 나를 눈여겨보는 상태로 내가 잘하면 기회가 되고 못하면 추락하는 형국이 된다.
이래서 육해살이 운에 와도 무조건적으로 흉하다고 보기엔 어렵다.
신살은 무조건 흉하고 두렵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관점이 어떻냐에 따라 다르게 읽을 수 있다.
육해살이 운에 오면 고난이 생길 순 있지만 잘 이겨내면 크게 발복 할 수 있는 신살이다.
과거에야 하루가 똑같은 일상에 어려운 일이 닥친다고 하면 흉하게 여길수 있지만,
현대는 그만큼 좋은 기회가 오는 경우도 많다.
만약 병오년이 나한테 좋을지 나쁠지가 궁금하다면 신살보다는 병오에 대해 아는 게 우선이다.
병오년에 대한 내용은 아래 참고해 보라.
제대로 된 사주풀이가 필요하다면 사주나루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