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론 2 (무오일주)
여성이 무오일주(戊午日柱) 면 결혼하고 배우자랑 자주 싸운다, 결혼은 안 하는 게 낫다 이런 말이 많다.
틀렸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확실하다.
호불호의 기준도 철웅성이라, 결혼 한 배우자와 한번 어긋나면 끝없이 어긋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웃긴 것이 잘 맞는 사람하고는 끝없이 잘 맞다.
때문에 무오일주는 누굴 만나느냐가 어느 일주보다도 중요하다.
한창 사주풀이를 하던 때 나한테 안 봐도 되니 꼭 궁합은 보고 결혼하라고 신신당부하게 되던 여성분들이 대개 무오일주였다.
조언을 해도 아니다 싶으면 수용을 안 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적어보았으니 참고해 보길.
대장부 무오일주 여자
여성이 무오일주면 일지 양인(羊刃)의 영향으로 깡이 세서 여장부가 많다.
일간 일지 모두 양기라 한번 결정하면 밀고 나가는 추진력과 고집이 있다.
독립심도 강해서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다.
그런 만큼 주관이 뚜렷해서 상대방에 대한 호불호가 확실하다.
일지에 정인을 깔아서 여유와 너그러움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서 겉으론 우직한 곰처럼 보인다.
그런데 무오일주 지장간 정인과 편인도 인성혼잡이라 알고 보면 생각이 많고 복잡하다.
정인의 영향으로 한없이 너그러워 보이지만 편인의 성향으로 나타난다.
더불어 일간 무토와 지장간 기토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무토답게 다 받아주다가도 갑자기 기토를 써서 하나하나 따지기시작한다. 물상으로 따져보면 용암을 품은 화산이다.
무오일주 여자의 연애, 인간관계 성향
무오일주 여자는 자신을 잘 꾸미기도 하지만 배우자에 해당하는 관성 묘목이 일지 기준해서 도화라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주도적이고 솔직해서 미남을 쟁취하는 것도 잘한다.
천간으로는 정재 일지로는 편재가 모두 합되서 이성과 인연도 많다.
스스로가 뭘 원하는지 확실하게 알아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표현도 잘한다.
쉽게 마음을 여는 건 아니다.
신뢰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는 성향이라 신뢰가 생겨야지만 마음 연다.
대인관계도 마찬가지로 주변사람들 모두와 잘 어울리는 듯 보이지만 신뢰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명확하게 구분 짓고 신뢰가 깨지면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무오일주 여자와 잘 맞는 배우자
무오일주 여자는 주체적으로 운명을 개척하고 책임감 있게 삶을 꾸려나간다.
자립심이 기본이 되는데 이런 성향 탓에 결혼을 해도 남편한테 의존하기보다 자신의 커리어나 삶을 유지한다.
그래서 자신과 대등하게 소통하는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기에
함께 미래를 계획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관계면 좋다.
다만 토의 기질 때문에 안정, 책임, 실용. 현실감각을 중시해서 현실적인 기반이나 노력 없이 이상만 좇는 상대와는 멀리 보기 힘들다.
정리하자면 무오일주 여자는 삶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가 비슷하면서도 예민한 내면을 알아주는 남자를 만나는 게 이롭다.
무오일주 여자라면 사람을 신중하게 보고 판단하니까 어지간해서는 알아서 잘 만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주 원국에 수가 없고 화목으로 조열해지면 급하고 거친 성격이 강해서 주변과 마찰이 빈번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
모든 사주를 통틀어 나한테 부족한 기운을 알고 이를 보완하는 사주를 가진 상대를 만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