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6:25-35
... 그들의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 문에 선지라
모세와 아론을 배반하고 여호와를 멸시한 자들을 벌하시는데 그들의 처자와 유아들도 함께 벌을 받는다.
유아들은 무슨 죄가 있다고!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그런데 그들의 부모 아래서 자랐으니 유아들의 가치관도 분명히 부모와 같은 가치관일 게다. 여호와를 멸시하고 반역하는 가치관은 뿌리까지 제거해야 한다. 인간적으로는 너무해 보이는 일이지만 '죄'의 측면에서 볼 때 너무해 보이는 일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이것이 인본주의와 신본주의의 차이일 게다. 좋은 게 좋은 거가 아니다. 엄마와 아빠에게 무조건 네네 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분들을 진정 사랑한다면 내 솔직한 마음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걸 아직도 못하고 있다. 휴. 맨날 말만 이러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일기를 쓰는 거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