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어려운 말풍선은 서연씨가 그려주었습니다.
어제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오늘 하루는 집에서 미디어 없이
지내는 시간을 보내 보려고 합니다.
저한테 계속 5분에 한 번씩 오지만
그래도 미디어 없이 시간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ㅎ
찰나에 뭔가 깨달아지는 순간이
여러분도 있으시죠?
저는 오늘 아침에 문득 선악과가 떠올랐습니다.
다 되는데 왜 선악과만 먹지 말라고 하셨을까?
그런데 오늘 아침 아이와의 대화에서
아 이런 마음이셨겠구나를 아주 조금은
알 거 같았습니다.
뭐라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제 상황에서는 이 시대에 미디어는 같이
공존하는 시대이지만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가 미디어를 멍하니 바라보는 것보다
책을 읽거나 생각을 하며 무언가를 하는 시간을
더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든 아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