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카츠란 무엇인가?
오시카츠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응원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팬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대상에게 일정한 시간과 금전을 기꺼이 투자하며, 이러한 소비 패턴이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조사는 Ponta를 운영하는 로열티 마케팅이 닛케이 크로스트렌드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Ponta 리서치’(약 240만 명 대상)를 활용하여 20~70대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가치관을 15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별 소비 행동을 비교 분석했다.
오시카츠 참여자의 가치관 분석
오시카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 조사에서는 오시카츠를 선호하는 가치관 클러스터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순위가 도출되었다.
CL7 (규율을 중시하는 균형형, 외향적)
CL1 (신념이 강한 리더형, 외향적)
CL5 (성실한 노력형, 중립적)
CL2 (정보 감도가 높은 트렌드 리더형, 외향적)
전체적으로 외향적인 유형의 사람들이 오시카츠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20-40대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CL2와 수동적으로 따르는 CL5가 상위에 올랐다. 반면 60-70대에서는 CL1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정보 습득과 발신에 적극적인 경향이 드러났다.
오시카츠의 시간과 금전 투자 실태
조사 결과, 오시카츠의 대상은 다음과 같았다.
아티스트/뮤지션/밴드 (23.7%)
스포츠 선수 (17.6%)
J-POP 남성 아이돌 (15.2%)
스포츠 팀 (12.3%)
J-POP 여성 아이돌 (9.8%)
배우 (9.2%)
이 중 J-POP 여성 아이돌 팬들의 소비 경향이 두드러졌다. 팬들이 하루에 오시카츠에 투자하는 시간은 장르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J-POP 아이돌 팬들은 ‘23시간’ 또는 ‘35시간’ 투자하는 비율이 높았다. ‘24시간 내내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6% 이상으로 나타나, 아이돌 팬들의 높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월 소비 금액을 조사한 결과 J-POP 여성 아이돌 팬들의 27.8%가 월 10만 원 이상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J-POP 남성 아이돌 팬 중에는 ‘월 200만 원 이상’ 소비하는 비율이 2.2%에 달해, 높은 소비력을 보였다.
SNS는 오시카츠의 필수 도구
SNS는 오시카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J-POP 여성 아이돌 팬들은 ‘자주 확인한다’, ‘1시간마다 체크한다’는 응답 비율이 50%에 가까웠으며, ‘잠을 줄여가며 확인한다’는 응답도 9.3%에 달했다. 반면, 아티스트 팬들은 SNS 이용 빈도가 낮아 ‘1일 1회 정도’ 또는 ‘2~3일에 1회 정도’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배우 팬들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2.7%에 달했다.
SNS에서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았다.
‘좋아요’ 및 댓글 달기
공식 계정 팔로우 및 공유
해시태그 활용한 홍보 게시물 작성
팬아트 및 응원 메시지 작성
특히 J-POP 여성 아이돌 팬들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비율이 높았다. 단순히 팔로우와 ‘좋아요’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시태그를 활용하거나 팬아트를 제작하여 아이돌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오시카츠 교류 방식과 커뮤니티 활동
팬들 간의 교류 방식도 장르별로 차이가 있었다. J-POP 남성 아이돌과 아티스트 팬들은 실질적인 만남을 가지는 비율이 60% 이상으로 높았으며, 반면 J-POP 여성 아이돌 팬들은 온라인을 통한 교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굿즈 교환’을 하는 비율도 J-POP 아이돌 및 아티스트 팬들은 10% 이상이었으나, 배우 팬들의 경우 3.4%에 그쳤다. 이는 아이돌 및 아티스트 팬들이 굿즈를 통해 팬덤 내 유대를 강화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 결과, 오시카츠의 대상에 따라 소비 형태와 교류 방식이 크게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티스트 팬: 일정한 소비 패턴을 가지며, 공연이 있을 때 집중적으로 소비
J-POP 남성 아이돌 팬: 지속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특정 시기에 높은 소비
J-POP 여성 아이돌 팬: 시간과 돈을 꾸준히 투자하며,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
배우 팬: 돈을 거의 쓰지 않거나, 소비층이 양극화됨
스포츠 선수 팬: 시간과 돈을 많이 들이지 않음
스포츠 팀 팬: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비용도 적절히 소비하며, 오프라인 중심으로 활동
팬덤 경제의 강력한 소비력
J-POP 아이돌 팬들은 지속적인 소비를 하며, 특정 이벤트나 콘서트 시점에서 소비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브랜드는 한정판 굿즈, VIP 멤버십,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소비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
SNS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특히 J-POP 여성 아이돌 팬들은 SNS 활동이 활발하며, 해시태그와 팬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브랜드는 이를 활용해 유저 생성 콘텐츠(UGC)를 장려하고, SNS 챌린지나 해시태그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다.
타겟팅 전략 차별화
배우 팬들은 소비 양극화가 뚜렷하므로,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예: 한정판 포토북, 팬미팅 티켓)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스포츠 팀 팬들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활동하므로, 지역 기반의 마케팅이 적합하다.
경험 중심의 마케팅 확대
공연, 이벤트, 팬미팅 등 실제 체험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높은 충성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이벤트(예: VR 팬미팅, 라이브 스트리밍 굿즈 판매)도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