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돈은 없다.
어떤 사람은 이번 달에 천만 원, 1억, 10억, 100억의 투자 수익을 기대한다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번 달 월세, 끼니, 아이 학원비를 걱정한다.
우리나라는 부모가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지 않는다.
물론, '경제 교육'을 할 만큼 당신들도 돈을 벌어보지 못했고
체계적인 교육을 시킬 만큼 배우시지도 못했다.
그래서, 그때나 지금이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크게 아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공부 열심히 해라.
남들보다 좋은 대학 가야 한다.
남들보다 더 나서면 다친다.
회사에 가서 시키는 것만 잘하면 된다.
사업은 절대 하지 마라.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지만
돈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른다.
재벌에게 돈을 가져다 바치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다.
편의점에서 사 먹는 컵라면, 김밥, 소주, 과자... 는 재벌들이 팔고 가난한 사람이 사 먹는다.
재벌은 상품을 팔아 돈을 벌지만 가난한 사람은 재벌이 파는 상품에 돈을 쓴다.
20대보다 30대, 40대, 50대가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다.
20대 때는 돈이 없어도 젊음이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젊을 때보다 '돈'이 더 필요하다. 그렇지만
부(富)는 하루아침에 얻을 수 없다.
한국인의 60% 이상이 투자할 자산, Seed Money가 없다.
Seed Money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의 불평등과 격차를 만든다.
영끌을 해서 주식, 코인, 주택, 사업, 장사에 도전하더라도
운칠기삼처럼 절대적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대박은 그렇게 쉽게 터지지 않는다.
직장을 다닌다면 은퇴할 때까지 벌어들이는 소득을 부지런히 '복리'로 굴리던가
투자를 한다면 High Risk High Return을 바라보고 공격적인 투자를 해서
자산을 날리던가 아니면 자산을 불리던가 하는 방법 말고는 없다.
돈 버는 일은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돈을 많이 가지고 사업이든 장사를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은행이든 지인이든 부모님에게든 크고 작은 빚을 지고 시작한다.
코로나19든 뭐든 그 보다 센 어떤 상황이 와도
정부는 '대출'을 해주지 '꽁돈'을 주지는 않는다.
빚은 내서 쓰는 순간에는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빚은 갚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빚은 절대 마술처럼 사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