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이자 게임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인 피카츄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목소리는 포켓몬스터를 전 세계적인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해주는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피카츄는 어떤 동물인지 여러 설이 많이 있었는데요. 과연 피카츄는 어떤 동물이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분석해보겠습니다.
피카츄는 다람쥐다.
출처 : 포켓몬스터
피카츄의 롤 모델이 되는 동물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었습니다. 친칠라라는 이야기부터 우는 토끼라는 설까지 여러 설이 있었지만, 피카츄를만든디자이너인니시나아츠코에따르면피카츄를만들때다람쥐를모티브로삼았다고합니다. 즉, 피카츄는다람쥐라는뜻입니다.
다람쥐는 영어로는 chipmunk로 크기는 15cm 내외에 무게는 많이 나가봐야 1kg 정도로 작은 동물입니다. 서식지는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동아시아 지역의 산림과 초원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다람쥐는 특징적으로 등과 꼬리에 있는 줄무늬가 존재하여 청설모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피카츄 역시 다람쥐와 비슷하게 등에 줄무늬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카츄는 다람쥐와 아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피카츄는 아마 다람쥐가 맞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피카츄는 다른 다람쥐들과 다르게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출처 : 포켓몬스터
다람쥐는먹이를구하기힘든겨울을나기위해서식지근처에먹이를저장한뒤겨울잠을잡니다. 보통 10월-4월 정도 사이에 겨울잠을 자는데 겨울잠을 자는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피하에 지방을 많이 축적하지 못하므로 중간중간에 깨서 먹이를 먹고 다시 잔다고 합니다. 참고로 다람쥐는 분당 350회의 심박수를 보이는데 겨울잠을 자게 되면 분당 4회 정도만 뛴다고 합니다. 그러나 피카츄는 저렇게 추운 겨울에도 자지 않고 오히려 겨울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겨울에도 먹이를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측되며 주인이 꾸준히 먹을 것을 잘 챙겨주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피카츄는 사실 잠꾸러기일 것이다.
출처 : 포켓몬스터
다람쥐는일반적으로주행성이지만하루에 15시간을잘정도로잠꾸러기입니다. 정말 잠만 자는 것 아니냐라고 의심하는 고양이도 하루에 12-13시간을 잔다고 하는데 다람쥐는 한술 더 뜨는 것 같습니다. 다람쥐가 잠을 많이 자는 이유는 다람쥐는 평소 서식지에 천적이 워낙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눈에 띄지 않고 먹이를 먹기 위해 평소에 부지런하게 먹을 것을 집에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당히 긴 기간 동안 겨울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겨울을 나기 위한 먹이를 부지런히 저장해야 하는데 그 때문에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잠을 많이 자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다람쥐인 피카츄 역시 비록 포켓몬에서는 항상 깨어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잠이 아주 많은 잠꾸러기일 것입니다.
피카츄는 볼에 수십 개의 도토리를 저장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포켓몬스터
다람쥐는크고탄력있는뺨주머니가있습니다. 이는 햄스터에서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이 주머니에 먹을 것을 저장하여 재빠르게 자기 보금자리로 가져가 저장합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천적에게 쫓기더라도 뺨에 먹을 것을 저장하면 도망친 뒤 먹을 것을 섭취할 수 있으며 겨울잠을 위해 필요한 음식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다람쥐는 보통 6개 이상의 도토리를 저장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피카츄의 경우 다른 다람쥐보다 훨씬 크기가 크므로 수십 개의 도토리를 뺨에 저장할 수 있을 것이며 상당히 많은 양의 음식도 뺨에 저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wikiland
마치며
출처 : 포켓몬스터
지금까지 피카츄에 대해서 분석해보았습니다. 피카츄는다람쥐며다른다람쥐들과다르게주인덕에겨울잠을자지않지만사실잠꾸러기이며수십개의도토리를뺨에저장할수있을것이라는게제분석이었습니다. 다람쥐는 귀여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실 번식력이 빠르고 공격적이며 먹을 것을 가리지 않고 먹는 탐욕스러운 모습도 보여줍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다람쥐는 유럽 생태계에 빠르게 자리 잡기도 했는데 그만큼 적응력도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끈질기고 적응력이 뛰어난 다람쥐이기에 피카츄가 험한 포켓몬 월드에서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