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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madic Kim Jun 27. 2022

코인 주식 폭락하자 부자들이 은행가서 모으는 자산(1)

코로나 팬데믹이후 각국 정부의 재정 지출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미국 금리 인상 및 양적 긴축과 함께 급속히 줄어들면서 가상화폐와 주식, 부동산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발발한 유럽발 전쟁 리스크, 전세계 공급망 이슈등이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로인해 기업의 실적이 문제가 생기는 모습을 보이자 많은 전문가들은 글로벌 침체까지 언급하면서 투자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과 투자 상품들에는 과거보다 더 큰 돈이 몰리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최근 그 가치가 크게 하락한 엔화이다.


실제로 최근 5대 시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4월 말 기준 6044억엔(약 5조7000억원)으로 늘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말 4964억엔에서 무려 22%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심지어 이 중 절반이 넘는 579억엔(약 5450억원)이 3월 이후에 새로 들어온 자금으로 이는 현재 시장에서 엔화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그런데 엔화의 가치가 크게 하락한데에는 이유가 있을텐데 왜 현재 투자자들의 자금이 엔화에 몰리고 있는걸까? 엔화의 가치가 크게 하락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미국 국채 금리에 있다.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8%대로 매우 높은 상황. 이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정상 상태로 돌리기 위해 미국은 빠른 속도로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3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5월 50bp 빅스텝 6월 75bp 자이언트 스텝까지 역사적으로 전례를 찾기 힘든 속도로 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있는 미국 연준으로 인해 현재 달러의 가치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런 높은 달러의 가치로 인해 다른 통화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특히 일본은 양적완화를 멈추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그 가치가 더욱 크게 하락해 왔다. 그리고 그 양적완화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일본의 YCC(Yield Curver Control, 국채 금리 상한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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