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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글리쌤 Aug 13. 2019

직장인의 떨어지는 자존감, 지식창업으로 내 이름 찾기

글리쌤, 작가 이종서입니다.


어렸을적부터 자아의식을 빨리 깨우친 소수 외에는, 학창시절부터 취업까지 천편일률적인 일방통행에 내몰려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왔습니다.


엄밀히 만들었다기보다는 대세에 휩쓸려, 많은 사람들의 행렬에 파묻혀 목적지도 모른 채 걸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직에서 내 책상을 없애는 상황이 오거나 갑작스런 퇴직을 하게 되면 도통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방황의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경력으로 자신의 업을 이어갈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취업;'이라는 그저 어느 조직에, 울타리에 속해야 내가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서 직무성향이나 미래를 보지 않고 덜컥 취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여긴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네'라는 생각이 고개를 듭니다.


그렇다고 생계를 무시한 채 바로 직장을 그만두기도 힘들어 결국 '버티기'에 돌입합니다. 하루 하루 고역스럽지만 가족을 위해 꾹 참고 다니다가 나이가 들어차며 생산성이 낮아지기 시작하면 조직은 희망퇴직 경고등을 켜서 넌지시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항상 자신이 누군가를 대체했듯 자신도 누군가로 대체될 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도 영원히 직장에 다닐 수 있을 것처럼 준비에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일이 닥치면 허둥대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또 불안감에 휩싸여 판단이 흐려지고 지금 당장 일정 금액만 지불하면 할 수 있는 퇴직금, 자본 기반 창업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수십 년 살아왔는데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자생력을 기르지 못하고 아직도 외부에서 아이템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지식창업 준비는 퇴직하고 나서가 아니라 현직에 있을 때 준비를 끝내놓는 것입니다. 내일 당장 내 책상이 없어지더라도 당당하게 명함을 반납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것이 지식창업입니다. 


세상에 내 이름을 새기는 방법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글을 쓰고 책을 쓰고 지식창업가로 나아가며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 일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시기 바랍니다. 한평생 내가 누군인지는 알고 살아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누구인지도 한 번쯤은 알려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1인기업/심리공부/책쓰기 스터디는 하단 네이버카페에서 함께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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