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 4.5. ‘더와 덜’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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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더와 덜’의 게임

하버드대학교 새뮤얼 헌팅턴 교수의 『문명의 충돌』[157]이라는 책은 1996년 출간 직후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념적, 정치적, 경제적 대립이 팽배했던 냉전 시대와는 달리, 냉전 이후의 세계는 서로 다른 문명과 문명 간의 충돌이 지배할 것이라는 주장이 이 책의 결론이다. 헌팅턴은 문명과 문명이 부딪히는 단층선이 미래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서구문명’과 ‘비서구문명’(특히, ‘이슬람문명’)의 충돌 가능성을 예견했다. 헌팅턴의 주장은 엄청난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는 세계적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 세계 주요 언론들이 ‘서구’와 ‘이슬람’ 간의 ‘문명의 충돌’이라는 관점에서 2001년 9-11 사태를 평가함으로써, 헌팅턴의 책이 다시 한번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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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Dr. LEE의 논리적 글쓰기』(연암사,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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