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타트업은 대기업 경력직의 경험과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이라는 글을 포스팅 한 이후, 관련한 스토리를 로켓펀치 회원 여러분들께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1년반 전쯤 했던 고민이었고, 여러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소식을 보면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선후배님들을 도와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로켓피플 #2의 경우 모 스타트업에 합격하여 연봉 협상 등을 모두 마쳤고, 입사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 외 로켓피플들도 여러 스타트업과 채용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늘도 스타트업 커리어를 고민하고 계신 한 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이의 신원 보호를 위해 ‘Check'라는 이름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지금부터 [로켓피플 #4] Check를 소개합니다.
R은 RocketPunch의 첫 글자를 딴 것이도 하고, 인터뷰어인 저의 영어이름인 Ryan의 첫 글자를 딴 것이기도 합니다.
C는 Check의 첫 글자입니다.
[Summary]
- 올해로 10년차 PC Application 개발자이며, 2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C++, C#, CLI, Java, Python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루었음
- 제조업 회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으나, 최근 회사 사정 악화로 스타트업 등의 IT기업으로 이직을 고려중임
- Web 개발자로 전향하려고 하며 Web 개발에 익숙해 질 시간을 허락해 줄 수 있기를 희망함
R :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하셨나요?
C : 대학 시절부터 프로그래밍을 해왔습니다. 주로 PC 기반 Application을 개발하였고 프로젝트 단위로는 20여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R : 개발하신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C : 제조회사의 IT부서에서 일하다 보니 CAD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했습니다. CAD에 필요한 Add-in 프로그램, Geometry 기반 견적 시스템, 대용량 3D 뷰어, 동역학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했습니다.
그 외에 함정에 들어가는 통신 테스트용 장비 및 효과도 분석 시뮬레이터 개발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C++, C#, CLI, Java, Python 등의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R : 오랜 기간동안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신것 같습니다.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C : 말씀드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혼자 설계부터 실제 개발까지 진행했습니다. 최근엔 소수로 협업할 기회가 있어 제가 PM 역할을 하고 Git, Bitbucket, Jira 등의 툴을 활용해 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R : Web 개발자로 전향을 고려중이신 이유가 있을까요?
C : IT 전반적으로 PC용 Application 개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제조 회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경험은 좋았으나, 향후 커리어를 고려하면 Web 개발 경험을 쌓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R : 혹시 염두에 두고 계신 기업이 있을까요?
C : 특정 산업군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에 가정을 꾸리게 되어 리스크가 큰 초기 스타트업은 피하려고 합니다. 또한 제가 아직 Web 개발에 익숙하지 않아 학습 시간이 다소 필요하여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팀에 합류하였으면 합니다.
R : 네, 비록 Web 개발 경험이 부족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능력있는 개발자는 어떤 환경이건 빨리 적응하는 것 같았습니다. Check 님을 원하는 스타트업이 있을 듯 하며 오늘 나눈 이야기를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진행하시는 채용 건에 대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 : 네 감사합니다.
Check님께 관심이 있으신 분은 startup@rocketpunch.com으로 연락주시면 Check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덧붙여 Check님과 같이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startup@rocketpunch.com으로 연락주시면 커피한잔하며 말씀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