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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지식한잔 Mar 19. 2024

생성형 AI 7종 특징과 차이점

챗GPT, 코파일럿, 구글 제미나이, 뤼튼, 하이퍼크로버X, 큐, 아숙업

 2022년 11월 30일 오픈 AI 챗GPT출시 이후 빠르게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이번 챕터에서는 다양한 생성형 AI의 특징을 알아보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저자의 경험상 글의 주제나 상황에 따라 좋은 결과물을 얻으려면 2~3가지의 AI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종류별 특징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하나하나씩 특징과 주요 기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챗GPT, GPT-3.5와 GPT-4 달라진 점

GPT-4는 GPT-3.5의 후속 버전으로, 더 많은 기능과 개선된 성능을 자랑합니다. 주요 차이점과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GPT-4의 지식과 성능 향상


GPT-3 VS GPT-4 파라미터수 차이(추청치)


지능과 지식의 향상

GPT-4는 언어 처리 능력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오픈 A사에서는 공식적으로는 공개를 하진 않았지만, 파라미터수 증가로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많은 단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억력도 향상되어 더 긴 대화나 텍스트를 기억하고 참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어 이해 능력도 크게 향상되어 다양한 언어로 된 콘텐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능 향상

GPT-4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더욱 정교한 언어 이해와 처리 능력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전 모델 GPT-3.5에서는 한 번에 영어 기준 3,000개 정도 단어를 처리 수 있었다면, GPT-4는 25,000개까지 가능합니다.


 기억력도 훨씬 좋아져 GPT-3.5에서 약 8,000개 단어(책 4~5페이지, 토큰 4,096개)를 기억해 대화를 나눴다면, GPT-4는 그 8배인 단편 소설 분량에 버금가는 64,000개 단어(책 50페이지, 토큰 32,768개)까지 기억해 사용자 질문에 더 정교하고 디테일하게 대답하는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모델은 GPT-3.5 버전이 변호사 시험에서 하위 10%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 GPT-4는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는 GPT-3.5와 비교했을 때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다양한 언어에 대한 이해력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멀티 모달 도입


GPT-4의 가장 큰 변화는 눈이 달려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미지를 마치 사람처럼 보면서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멀티 모달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미지 내의 텍스트 정보를 생성하거나 이미지를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차트 분석이나, 손으로 그린 스케치를 HTML 코드로 변환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GPT-4는 이미지 인식 능력의 도입과 언어 처리 능력의 대폭 향상으로 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인공지능으로서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GPT-4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빙챗(코파일럿)


빙챗(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트사가 인터넷 브라우저와 검색시장에서 그동안 구글과 크롬에 밀려 윈도우 브라우저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어졌는데 점유율 만회를 AI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저자도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코파일럿 통합 전에는 엣지 브라우저를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다가, 최근은 크롬이나 구글의 사용량을 넘어 더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윈도와 코파일럿의 통합은 AI 비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의의를 갖는다. 지금까지는 별도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는 등 어느 정도의 시간과 수고를 들여야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윈도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바로 코파일럿이 실행된다.


검색과 접목한 생성형 AI, 윈도우 코파일럿

코파일럿은 한마디로 챗GPT 가진 태생적 한계를 빙 검색과 접목하면서 극복하고, 최근의 뉴스나 새로운 정보를 포함하여 작성을 해준다는 말이다. 


코파일럿이 챗GPT보다 더 좋은 이유 세 가지?

1) 광학 문자 인식(OCR) 기능

2) 문서와의 대화 가능 - 웹 페이지, PDF 파일, 유튜브 영상 스크립트 요약

3) 코파일럿의 모든 기능이 무료, 추가적인 설치나 접속이 필요 없이 바로 사용


현존하는 생성형 AI 중 챗 GPT4 유료 버전을 제외한 가장 활용성 높은 AI로 기본적으로 챗 GPT4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유료 버전을 가기 전 충분히 AI와 친해진 후 나중에 유료 버전인 챗 GPT4 버전으로 가는 걸 권한다.


보다 자세한 기능과 사용법은 나중에 활용법 편에서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음유 시인, 구글 바드(제미나이)

바드는 구글에서 챗GPT 등장 이후 챗GPT의 성장에 놀라 챗GPT의 대항마로 개발한 생성형 AI입니다. 바드(Bard)는 '음유 시인"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챗GPT와 다르게 답변을 3가지 형태로 주어 소비자가 선택을 하게 한 점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점이 더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 형태를 유지한 체 좀 더 성능을 보완하여 지금은 이름을 제미나이(Gemini)로 변경한 상태입니다.


구글 제미나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구글 검색과 연동하여 문장을 작성해 주고, 문장 작성 시 출처를 제공한다는 점이 챗GPT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챗GPT의 단점을 공략하기 위해 나온 전략이긴 한데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생성형 AI의 가장 큰 장점은 문장 생성 능력인데 검색에 더 최적화된 느낌이 들곤 합니다. 최근 제미나이로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챗GPT 다재다능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진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챗GPT와 경쟁이 기대가 됩니다.


다음 장에서는 나머지 생성형 AI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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