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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TnG 상상마당 시네마 Dec 31. 2023

2023년 한 해를 되돌아보다

12월의 KT&G 상상마당 시네마

ᅠ         2022년 1월 25일 재개관하여, 어느덧 다음 달이면 재개관 2주년을 맞이하는 KT&G 상상마당 시네마. 개봉 2년차가 되는 2023년에는 코로나19의 종식과 더불어, 풍성하고 다양한 영화를 상영했고, 기념비적인 <올드보이> 스페셜 GV, 키노라이츠 ONLY GV 등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관객분들이 극장을 찾아주었다. 12월 마지막 주에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분들께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023년 마지막 글로는 지난 1월부터 극장에서 상영했던 작품들과 행사들을 총망라하면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ᅠ         2023년 1월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라인>, <메모리아>, <코르사주>, <탑>, <해시태그 시그네>, <유랑의 달>,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기생충: 흑백판>, <분노>, <본즈 앤 올>, <아라시 20주년 투어 콘서트> 등이 상영됐다. <본즈 앤 올>은 2022년 10월 개봉 이후 장기상영이 이어졌고, 그룹 '아라시' 출신 '사쿠라이 쇼'의 생일을 기념하여 <아라시 20주년 투어 콘서트>의 싱어롱 특별 상영, <라인>의 위르실라 메이에 감독의 온라인 GV 등이 진행됐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개봉을 기념하여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을 증정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 많은 관객들이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ᅠ         2월부터 해외 유수의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개봉을 시작했다. <이마 베프>, <성스러운 거미>, <다음 소희>, <6번 칸>, <애프터썬>, <TAR 타르>,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극장판 카케구루이> 등이 신규 상영되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프리미어 시사와 키노라이츠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ONLY GV를 진행했고, <6번 칸>의 정식 개봉 전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관객분들을 위해 <극장판 카케구루이> 1편, 2편 모두를 특별 상영했다.


ᅠ         3월에는 <바빌론>, <더 웨일>,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스즈메의 문단속>, <여섯 개의 밤>, <수라>,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별의 목소리x초속 5cm>, <너의 이름은.>, <소울메이트>, <토스카>가 새로 극장을 찾았다. <바빌론>은 3월에 개봉하여 종영했던 7월까지 무려 4개월동안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상영되었고, 2023년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어 12월 특별 상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을 기념하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을 특별상영하는 '신카이 마코토 기획전'을 진행하였다. 또한, 영화 크리에이터 '백수골방'과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는 특별한 GV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주 콜센터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는 명품 조연진들이 총 출동하는 GV를 진행했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개봉을 기념하여, 리메이크 원작 <소울메이트>를 특별상영했다. <콜 제인>의 개봉 전 키노라이츠 회원 전용 프리미어 시사를 진행했다. 일미디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하는 '시네마 이탈리아' 기획전의 첫 시작으로, 공연 실황을 다룬 이탈리아 영화 <토스카>를 특별 상영하기도 했다.



ᅠ         4월에는 <리바운드>, <렌필드>, <물안에서>, <자전거 도둑>, <파벨만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피기>, <흐르다>가 신규 상영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인 요소가 담긴 화제작 <파벨만스>는 개봉 전 독립예술영화 극장 중 유일하게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키노라이츠 회원들을 초청한 ONLY 프리미어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홍상수 감독의 굉장한 실험성이 담긴 신작 <물안에서>가 개봉했고,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개봉 전 프리미어 상영이 진행됐다. 오랜만에 극장을 찾은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의 개봉을 기념하여 포토북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굿즈패키지, '시네마 이탈리아' 기획전의 두 번째로 <자전거 도둑>이 개봉 전 프리미어 상영 및 GV를 진행했다.


ᅠ         5월에는 <올드보이>, <슬픔의 삼각형>, <셜리에 관한 모든 것>,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스프린터>, <순응자>, <클로즈>, <토리와 로키타>가 새롭게 상영됐다. 특히, <올드보이>의 개봉 20주년을 맞아, 개봉 20주년 당일이 되는 11월 21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 단독으로 매달 21일마다 특별상영하는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특별전'을 시작했고, 관객 포함 언론 평단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슬픔의 삼각형>의 프리미어 상영,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프리즘오브' 굿즈패키지 등을 진행했다. '에드워드 호퍼' 전시의 흥행으로, 에드워드 호퍼 작가의 작품 13점을 오마주한 영화 <셜리에 관한 모든 것>을 특별 상영했다. '시네마 이탈리아' 기획전의 세 번째 작품으로 <순응자>가 특별 상영됐다.


ᅠ         6월에는 <애스터로이드 시티>, <여름날 우리>, <그 여름>, <남은 인생 10년>,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말없는 소녀>, <믿거나 말거나, 진짜야>, <사랑하는 당신에게>,<헤어질 결심> 등의 상영이 새로이 추가됐다. <헤어질 결심> 개봉 1주년을 맞이하여, 특별 상영과 함께 팬메이드 굿즈 플랫폼 CJ 크낵의 <헤어질 결심> 굿즈 미니 팝업스토어를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진행했다. 특유의 영상미로 관객을 사로 잡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애스터로이드 시티>의 프리미어 상영이 진행됐다. <스프린터>의 출연진들이 총 출동한 GV가 진행됐고, 박홍열 촬영감독이 참석한 <말없는 소녀> GV에서 촬영감독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광한 주연의 <여름날 우리>는 KT&G 상상마당 시네마 단독 오리지널 포스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네마 이탈리아' 기획전의 네 번째 작품으로 <밀라노 두오모 콘서트>가 특별 상영됐다.



ᅠ         7월에는 <러브 라이프>, <바비>, <보 이즈 어프레이드>, <보통의 카스미>, <비밀의 언덕>, <친절한 금자씨>, <복수는 나의 것>, <그녀> 등이 상영됐다.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기념 특별전 상영과 연계하여,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모두를 3일에 걸쳐 특별상영했다. 청춘을 소재로 매달 하나의 작품을 선정하여 특별 상영하는 '청춘의 단상전' 기획전의 시작으로, 이제훈, 박정민 주연의 <파수꾼>을 특별상영했다. 아리 에스더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개봉을 기념하여, 주연인 호아킨 피닉스의 전작 <그녀>를 특별 상영했다. 또한, <보 이즈 어프레이드> 관람객을 대상으로 'A24 공식 오리지널 굿즈 보 파자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시네마 이탈리아' 기획전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붉은 사막>이 특별 상영됐다.


ᅠ         8월에는 <강변의 무코리타>, <그녀의 취미생활>, <다섯 번째 흉추>, <소셜포비아>, <오펜하이머>, <지옥만세>, <붉은 사막>이 새로이 상영했다. 특히, 2023년 기념비적인 행사로 이름을 올린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기념 스페셜 GV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올드보이>의 주역 박찬욱 감독, 최민식, 유지태 배우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임오정 감독의 신작 <지옥만세> GV, 많은 국내 관객의 마음을 울린 <비밀의 언덕>의 GV가 진행됐다. '청춘의 단상전' 8월의 상영작으로 변요한, 류준열 주연의 <소셜포비아>가 특별 상영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핵 전쟁의 서막을 알린 실제 인물 '오펜하이머'를 다룬 <오펜하이머>가 정식 개봉했다. '시네마 이탈리아' 기획전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거룩한 술꾼의 전설>이 특별 상영됐다.


ᅠ         9월은 <어파이어>, <스크래퍼>, <이노센트>, <잠>, <잔고: 분노의 적자>, <킹 오브 뉴욕>이 신규 상영됐다. 9월엔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주관, 주최하는 '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9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스크래퍼>의 프리미어 상영이 진행됐고, '시네마 이탈리아' 기획전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킹 오브 뉴욕>이 특별 상영됐다.



ᅠ         10월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너와 나>, <당나귀 EO>, <믿을 수 있는 사람>, <블루 자이언트>, <엑소시스트: 믿는 자>, <화란> <우리의 하루>, <메기> 등의 상영이 추가됐다. 10월은 상영작이 전반적으로 교체되는 시기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조현철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 일본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의 화제작 <블루 자이언트>,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의 하루>, 송중기 감독의 노개런티 출연으로 화제가 된 <화란>, 신인 유재선 감독의 화제의 신작 <잠>까지 정말 다양한 작품으로 가득했다. 조현철 감독의 신작 <너와 나> 개봉과 함께, 조현철 감독, 박혜수 배우, 김시은 배우와 함께 한 미니 GV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10월부터 키노라이츠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키노라이츠 ONLY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잔고: 분노의 적자> GV를 시작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 GV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청춘의 단상전' 기획전 세 번째 작품으로 <메기>가 특별 상영됐다.


ᅠ         11월엔 <괴물>, <나의 피투성이 연인>, <만추 리마스터링>, <만분의 일초>, <빅슬립>, <약속>, <키리에의 노래>,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이 새로 상영됐다. 11월은 키노라이츠 ONLY GV가 활발하게 진행된 달이었다. <나의 피투성이 연인> GV, 지난 미니 GV에 이어 두 번째 GV가 진행 된 <너와 나>, KT&G 상상마당 시네마 단독으로 GV가 진행된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 GV, 개봉 후 마지막 GV를 진행하게 된 <만분의 일초> 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키리에의 노래>의 개봉과 함께, '청춘의 단상전' 네 번째 작품으로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의 특별 상영이 진행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은 개봉과 함께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ᅠ         12월은 <교토에서 온 편지>, <드라이브 마이 카>,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리빙: 어떤 인생>, <물비늘>,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크레센도>, <티처스 라운지>, <플로라 앤 썬>, <피아니스트의 전설>, <바빌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상영이 추가됐다. 2023년을 되돌아보며,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로 <바빌론>을 선정, 특별 상영했다. 2021년 개봉하여, 개봉 2주년 기념으로 <드라이브 마이 카>가 극장에 정식 재개봉됐다. 2023년 마지막 키노라이츠 ONLY 행사로 김세윤 작가, 이화정 기자와 함께 한 <플로라 앤 썬> GV가 진행됐다. '청춘의 단상전' 다섯 번째 작품으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특별 상영되었다. '시네마 이탈리아' 여덟 번째 작품으로 <피아니스트의 전설>이 특별 상영되었다.




ᅠ         2023년 한 해 동안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2024년 청룡의 해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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