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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상엽 Apr 18. 2020

양상추도 여러 종류가 있는거 아세요?

한 종류가 아니랍니다



 

말그대로 서양상추다.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 급식용으로 국내 재배가 시작되어 지금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채소가 되었다.


크리습헤드, 버터헤드

잎 끝부분의 모양에 따라 크리습(crisp)헤드와 버터 (butter)헤드로 나눈다. 끝이 오돌토돌하게 불규칙적이면 크리습헤드, 둥근 모양이면 버터헤드다.

한국의 양상추는 대부분 크리습헤드 계열이다. 크리습헤드는 아삭함이 강한 반면, 버터헤드는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 최근에는 재배기술과 수경재배의 확산으로 버터헤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강원도 횡성 산지에서 자라고 있는 양상추


하동,광양,합천,의령 등 따뜻한 남부 지방에서 2모작으로 1년에 2번 재배하고 강원도 횡성을 비롯한 고랭지 지역에서 여름 전에 1번 출하한다. 고온에 약해 여름에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한다.

칼로 자르면 쉽게 색이 변하기 때문에 바로 먹을 것이 아니면 찢어서 손질한다. 값이 다른 채소에 비해 싸고 아삭함이 좋아 샐러드의 메인 채소나 샌드위치의 속재료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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