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202

by 박동욱

3. 독서는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요, 이치를 따르는 것은 집을 보존하는 근본이요, 부지런함과 검소함은 집을 다스리는 근본이요, 화목과 순종은 집안을 다스리는 근본이다.


讀書는 起家之本이요 循理는 保家之本이요 勤儉은 治家之本이요 和順은 齊家之本이니라




[평설]

이 글은 주자의 「거가사본(居家四本)」인데, 다산 정약용의 「두 아이에게 부치다[寄兩兒]」에도 나온다. 집안 생활을 학문, 삶의 자세, 경제, 가족관계 등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여기에 필요한 덕목은 독서, 순리, 근검, 화순이었다. 짧지만 성가(成家)의 모든 문제가 담겨져 있다. 모든 것의 출발점은 가족과 가정이다. 이것이 무너져 버리면 개인과 사회도 함께 위태로워진다.


거가사본.jpg


매거진의 이전글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