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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 Jan 13. 2020

한 권의 책

태엽처럼 처음으로 그때처럼 초심으로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


삶 그 자체로

이미 책인 것


책을 덮는 순간까지 

그 끝을 알 수 없듯


사람도 죽음의 순간까지

그 끝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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