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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 Jan 13. 2020

놀이터

보통의 하루



예전엔 한강에 많이 갔었는데

요즘은 놀이터에 자주 간다


즐비한 상가와 주택들 사이에

아담하게 채워진 놀이터


요가매트를 깔고 프리레틱스를 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빙빙 돌며 통화를 하기도 한다


매일 늦는 퇴근길이면서도 괜히 들렀다가야 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늦은 밤 놀이터는 어른들의 세계

술자리도 있고

커플들이 곳곳에 밀착해 있기도 하고

운동하는 어르신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는 청년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여성까지


이 곳은 우리에게 쉼터이다


낮엔 아이들의 놀이터

밤엔 어른들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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