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회식을 한다구요?!
안녕하세요! 사람인 디자인실 BX파트 뮈뮈예요!
오늘은 조금 뒤늦지만,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경험후기를 적어볼까합니다.
코시국!!! 함께 모이기 힘들잖아요.
저희 회사에서 랜선회식을 위해 음식 쿠폰도 발송해주시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개더타운도 제대로 경험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사람인 최고시다!!!! ٩(ˊᗜˋ)و )
남들 다 할때 개더타운 들어가서 아바타도 꾸며보고 체험도 해봤었는데,
만드는 입장이 되어 보니 또 다르더라구요?
만드는 영상을 몇가지 찾아봤더니, 굉장히 노가다로 만들어지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심즈 n년차 뮈뮈는 할수있쒀!!
혼자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디자인실 sua와 베니와 퇴근 시간 뒤,
3-4시간 정도 뚝딱뚝딱 함께 만들었어요. (같이 안했으면 못했어요. 정말 스릉흔드...)
기능 보정은 다음날 좀 더 손보았고,
포토샵을 어느정도 할 수 있다면 스킨 수정은 얼마든지 가능하더라구요!
랜선회식은 처음이라.
기존 회식의 단점인 '어색하지만 음식을 먹기위해서 할말 안할말 끄집어내야하는 조금은 불편한 상황 /
말하는 사람만 말하고 안하는 사람은 소외되는 상황 / 멀리 앉으면 대화도 못하는 상황' 들을
이번 랜선 회식을 통해서 없애보려했습니다.
모두가 동등하게 즐길 수 있고, 서로를 더 알게되고, 내일 더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몇가지 규칙과 정해진 식순을 만들게 되었어요.
그래서 식순에 맞게 룸을 만들었고 각 룸마다 다른 컨셉으로 꾸며져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했어요.
(이렇게 구구절절 말하는데,,, 좋다고 해줄꺼죠?^.^)
1. 환영 룸 (출석체크/식순/참가자리스트)
2. 아이스브레이킹 OX퀴즈 룸 (각자가 준비한 지극히 개인적인 OX퀴즈)
3. 신나는 랜선회식 룸 (휴양지느낌의 회식테이블 및 개더타운 게임 체험/라온라민 사생대회)
4. 무인도 탈출 룸 (헤어지는곳/후기남기는곳/알아서탈출하는곳)
룸은 총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참가자 중에는 작년에 막 입사한 공채사원님도 계시고,
저희 본부의 본부장님도 계셨거든요.
그래서 참가 전 닉네임 사용으로 직급/직책 말할시에 노래벌칙을 정했어요.
회식에 참석했던 본부장님 이름과 주디의 이름이 같아서,
'이경희 아니고 민경희'라는 닉네임을 만들어왔던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거 써도 될까요? 하고 물어봤던건 안비밀!ㅋㅋㅋ)
예) 뮈뮈는 슈스케 오디션에 지원한 적 있다! OX!
+입장시 아바타 드레스코드는 사람인 블루
참석자 전원 제출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b
첫번째 룸에서는 출석체크와 간단히 공지를 하고,
OX 게임을 하러 다음방으로 함께 이동했어요.
게임하는 곳은 운동회 야유회st로 베니가 꾸며줬어요!
퀴즈는 본인만 답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우 흥미진진했습니다. ^.^
그리고 3번째 랜선회식 룸에서는
(이미먹고있었지만) 음식먹는 테이블과 사생대회 작품들을 볼 수 있고,
개더타운에서 제공하는 게임들을 해볼 수 있는
여름밤 휴양지에 온거같은 컨셉으로 sua가 꾸며주었습니다. (짝짝짝)
(얼마전에 좋은일 있어서 더 그랬겠지 sua?)
저희는 이 룸에서
한시간 가량 하던 재밌는 게임이 있는데,
그림을 그려서 영어 단어를 맞추는거였어요!
그중 저희가 그렸던 한 단어에 대한 그림이 있는데...
저는 너무 못그렸던게 아쉬워서,
다음날 머리감다가도 생각나더라구요...^.^ㅋㅋㅋ
실컷놀고 밤 11시가 다되어갈무렵
디자인실 불나방 주디가 지칠때!!
다음 목적지인 무인도 탈출룸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무인도에서는 방명록에 회식 후기를 남기고,
사람인 캐릭터 내맴대로 그리기 투표를 하는 공간이었어요.
그래서 무인도 컨셉으로 뮈뮈가 만들었어요.
베니가 깃헙에서 스킨을 찾아주어서,
퀄리티 있는 풀밭과 모래사장+바다를 만들 수 있었어요.
파도 소리 나는 스피커를 깔아서, 진짜 탈출해야하나..싶은 그런방으로...후후...
뮈뮈는 1. 환영 룸과 4.무인도 탈출 룸을 만들었는데요.
저는 이스터에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공간을 만들면서도 곳곳에 반응형 아이템에 메세지를 심어 놨었거든요.
특히 마지막 저 휴먼인 텐트에는
왠지 들어가 보는 친구가 있을거 같아서 해놓았더니,
역시 퇴근안하는 바비가 ^.^...
발견을 했더랬죠 ㅋㅋㅋㅋㅋㅋㅋ
(바비 집에갔니?)
회식이 끝난 오후 11시 이후에도
저희 톡방은 인증샷 너도나도 보내면서, 즐겁게 얘길 나누었습니다.
다음엔 디자인실 모두 함께 하길 기약하면서 말이죠!
회사오면 일하느라 바쁘고,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만나지도 못하는 이런 시기에
회사 동료들과 주변 지인들과 약간(?)의 준비로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보는건 어떠세요?
다들 너무 즐거워해줘서
같이 만든 친구들과 너무 뿌듯함을 느꼈던,
개더타운(gather.town)에서
즐거운 랜선회식 경험후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뮈뮈였습니다. ^.^>
그림 퀴즈 정답은
Dirty
그리고 그날의 뒷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