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지고 있나 봐

(남자친구 아님)

by nuhasaka


피부결 같이 붙어있을 때가 있었고

잠깐의 간격에 더 깊어지기도 했고

그 작은 비밀도 하나 용서가 되지 않았다


할까 말까 한 말들이 그냥 말자 됐고

체력을 핑계로 알고도 더러 외면했고

한 번에 부수려던 벽은 왜인지 더 단단해졌다


이렇게 우리 헤어지고 있나 봐

과거의 우리 날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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