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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나비 Jun 09. 2022

인스타툰 시작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나 혼자 1주년 기념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인스타라는 SNS에 첫 게시물을 업로드 한 지 오늘로써 딱 1년이 되었습니다.

2021년 6월 9일, 첫 그림을 업로드했을 땐 그린다는 것에 대해 1도 모르는 내 그림을 누가 그렇게 봐주겠냐며 별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별이와의 추억을 기념하는 의미 80%, 아이패드 활용하기 20% 같은 단순한 이유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팔로워도 많이 늘고,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는 '작가'라는 새로운 도전도 하게 되었습니다. 

소소한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늘고, 별이와 저의 이야기에 응원을 보내주시니 글을 올릴 때마다 너무 설레고 또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런 고민이 쌓이고 쌓여 모아진 그림들과 그리는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실력이 성장함을 느끼다 보니 이제는 처음 올렸을 때의 쑥스러움은 줄고 자신감이 좀 생긴 것 같습니다.  


    혼자만의 만족이었다면 오래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렇게 오래 별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욕심 없이 오래오래 그림 그리면서 저와 별이의 추억을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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