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대중교통 타면 가장 대중적으로 보이는 가방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남들이 무슨 가방을 매고 다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본 적이 있는가? 지나가는 여성들의 가방을 보다보면 매년마다 한 시대를 풍미하는 ‘잇 백’(it bag)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여심을 뒤흔든 가방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sns를 중심으로 여성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중저가 여성 잡화 브랜드를 모아봤다.
1. 폴스 부띠끄
사진=폴스부띠끄 홈페이지
요새 가장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폴스 부띠끄. ‘힘쎈여자 도봉순’의 도봉순 가방으로 유명세를 탔다. 10만 원대 중후반의 저렴한 가격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더니, 최근 공격적인 PPL을 통해 성장세를 타고 있다. 에나멜 광택의 기본형 디자인에 테슬을 더한 ‘MAISY’ 시리즈가 가장 인기다.
2. 찰스 앤 키스
사진=찰스앤키스 페이스북
싱가포르 여행 시 꼭 구매해야 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찰스 앤 키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활용도 높은 디자인과 튼튼한 내구성으로 다수의 매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다. 잡화 브랜드로써 가방뿐만 아니라 신발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미니백을 찾는 여성들이 가장 많다. 가격은 최저 5~ 10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3. 사만사 타바사
일명 ‘민효리 가방’으로 불리는 ‘사만사 타바사’ 각종 악세사리를 제하고 최소한의 디자인만을 살린 것이 특징. 일본 백화점이 모태로 일본 특유의 ‘큐트’도 포함되어 있다. 가방끈에 달린 조그마한 자물쇠와 자수를 보면 귀여움에 몸서리치게 된다. 가격은 20~3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4. 쿠론
디자이너 석정혜에 의해 탄생한 브랜드. 현재 코오롱과 협업을 통해 한국적 미를 살린 심플한 백을 출시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가방은 ‘스테파니백’ 가방의 안감을 없애고 가죽의 뒷면을 염색한 것이 특징. 30만원~ 50만원대 중후반으로 구매할 수 있다.
5. A.P.C [아페쎄]
프랑스 프리미엄 캐쥬얼 의류 브랜드 아페쎄. 사실 가방보다는 청바지로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나 통가죽의 ‘하프문백’이 인기를 끌면서 20대 여성들의 잇 백으로 당당히 등극했다. 심플하면서도 유행 없이 오래 맬 수 있는 단정한 디자인이 특징. 직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50만원 후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