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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유복 Jul 15. 2024

브런치 작가가 되다.

한 달하고 십 칠일(출간 계약까지)_2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토목(전공) 관련 글로 작가 도전을 했었지만,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그러다 육아휴직을 쓰고 따복이를 보던 중에, 행복이(아내)의 권유를 받아 육아 스토리로 다시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게 되었다.


결과는 하루 만에 합격 메일을 받았다.


합격!! (^.^)


합격한 바로 그날부터 따복이 먹.놀.잠 패턴을 고려하여 브런치 활동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러다 브런치북 '갑자기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습니다.'를 연재하게 되었고, 퇴고를 끝없이 반복해 나갔다.


2주 차 글을 연재하고 나서 기이한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글을 올린 지 30초도 안 되어서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 하루에 구독 및 구독 취소를 3번 연속으로 총 6번을 와따가따 하는 사람 등


이 기이한 사람들 덕분에 브런치라는 플랫폼에 대해서 빨리 파악할 수 있었다.


나처럼 다른 채널이 없는, 맨 땅에 헤딩으로 브런치를 시작하는 사람은 출간하기 위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는 것을...


첫 번째

구독자가 적은 브런치 작가들의 글을 찾아 최대한 많은 '구독/좋아요/댓글'을 남기고, 품앗이 식으로 채널을 키워 나가다가, 출판사 마케터의 눈에 들어 기획 출판을 하거나, 출판사에 브런치 채널 어필하면서 투고하는 방법


두 번째

구독자 수 그런 건 모르겠고, 인상적인 하나의 소재로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올리다가, 출판사 마케터 눈에 들어 기획 출판을 하거나, 출판사에 투고하는 방법


나는 두 번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전담 육아먹.놀.잠 패턴을 고려하여, 따복이가 잠들었을 때만, 그것도 쉬는 시간을 쪼개야만 글을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자님들의 글을 살펴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오히려 복직하면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브런치 글을 많이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 독자님들~ (^.^)

(꾸벅)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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