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비님 쉬는 시간

by 한명화

그리 퍼붓던 비

피곤했나 보다 잠시 쉬러 간 밤


구름 너울 쓴 검은 하늘

그 안에

도시는

수많은 별들 달아 놓고

비님 다시 호령할까 조심스럽게

반짝이며 위로 보내고 있다


천둥 번개 벼락이 쳐도

겁내지 말고 의연하라고

조심조심 다독이고 있다

비님 쉬는 시간에 푸른빛 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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