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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Aug 30. 2020

착용감 상승! 갤럭시 버즈 라이브
스킨 캡 가벼운 후기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이유가 의문인 액세서리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용한 지 어느덧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들려주고 있는 소리가 꽤나 준수하고 편의성에 있어서도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와 함께 사용하고 있으니 매우 편해서 평소에 꾸준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할 때마다 착용에 있어서는 항상 아쉽게 다가왔는데.. 가이드대로 정착용을 한다면 조금만 무리하게 움직이면 귀에서 빠져서 흘러내리고, 그렇다고 귓속으로 끝까지 집어넣으면 빠지지는 않지만 오래 사용하면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이걸 어찌해야 되나 싶었는데.. 갤럭시 컨설턴트가 있는 디지털플라자에 가면 실리콘으로 된 스킨 탭(이어 팁)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간 날 때 방문해서 받아왔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버즈 라이브 색상이 흰색이다 보니 제공해주는 스킨 캡도 흰색으로 받아왔습니다.




4개의 언어로 분리수거 표기가 된 비닐 포장에 담겨있는 한 쌍의 스킨 캡은 누가 보아도 골무입니다. 이어 버드의 스피커와 센서에 맞추어 3개의 구멍이 타공 되어있고, 이에 맞추어 버즈 라이브에 끼워 넣는 것으로 착용이 끝납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다만, 이렇게 착용하게 될 경우 윙팁에 스킨 캡 끝 부분이 걸리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고로, 깔끔하게 스킨 캡을 끼우기 위해서는 윙 팁을 제거하고 착용한 뒤, 다시 윙 팁을 끼어주면 됩니다.




스킨 캡을 끼우고 난 이후를 살펴보면 반들반들 거리는 바깥 부분의 약 3분의 1 정도가 가려집니다. 하지만 귓속으로 들어가는 부분만큼 가려지기 때문에 착용 시에는 여전히 반들반들하게 보입니다.




안쪽 면은 절반 가까이가 스킨 캡이 써지게 되는데.. 기존 버즈 라이브 색상과 거의 동일해서 굴곡이 없다면 끼우지 않은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들기도 합니다.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다면.. 신경 써서 잘 씌우지 않는다면 스킨 캡이 스피커와 센서를 약간 가린다는 점입니다. 사용상에 있어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조금만 더 여유롭게 타공 해서 씌울 수 있도록 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킨 캡을 끼운 상태에서 착용감은 확실히 기존보다 더 나아졌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대로 귓속으로 끝까지 집어넣은 경우 차폐성이 더 나아져서 노이즈 캔슬링에 있어 조금 더 효과를 봤으며, 가이드 기준대로 착용했을 때는 무리하게 움직여도 쉽게 빠지지 않게 되어 훨씬 나았습니다.




소리에 있어서는 스킨 캡 덕분에 차폐성이 향상되다 보니, 전반적인 음향은 동일하지만 오픈형 이어폰 고유의 특징인 세어나가는 소리가 줄어들게 되어 확실히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서 더 나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음에 있어서는 안 그래도 좋은 저음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스킨 캡을 가볍게 살펴봤습니다.


여러모로 ‘이게 왜 기본 구성으로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용성에 있어서 매우 큰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있는 액세서리였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컨설턴트가 있는 매장에 방문해서 받고자 한다면 바로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귀에 착용 시 상태’를 확인하고 제공하는 것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아쉽게 다가오고 있고요.


고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용하면서 착용감이나 소리에 있어서 아쉽게 다가오고 있다면 한 번 갤럭시 컨설턴트가 있는 매장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하고 방문해서 스킨 캡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리며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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