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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Dec 17. 2020

구글, 크롬 OS와 안드로이드 폰 연동 기능 개발 중

Phone Hub 기능이 크롬 OS Canary 에 추가 되었다.

출처 : Android Police


너무나도 편리해서 아이폰과 맥(또는 맥북)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면, 안 쓰는 사람이 거의 드문 iCould를 통한 iOS - iPadOS - macOS 간의 연동 기능.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제공되기 시작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OS를 연결해 주는 Windows와 연결 기능.


이미 우리는 모바일, PC 등 서로 다른 폼팩터 간의 연동 기능에 대해서 애플,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서 이미 경험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코 시스템에 있어서는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면서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기능인데요? 구글에서도 자사의 크롬 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통합하기 위해 연동 기능인 Phone Hub를 개발 중이며, 크롬 OS Canary 및 Dev 빌드에서 사용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Android Police



간단한 그림을 통해서 연결하게 될 경우 어떠한 이점이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고, 사용하고 있는 크롬 OS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출처 : Android Police
출처 : Android Police


연결이 완료된 이후에는 알림 미러링 관련해서도 설정이 가능하며, 앞서 크롬 OS과 안드로이드 폰을 연결하던 프로세스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됩니다. 설정이 완료된 이후에는 안드로이드 폰으로 들어온 알림을 크롬북에서 미러링 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좌우로 스와이프 하여 알림 제거, 아래로 스와이프 하여 인라인 답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불안정하여 조금 더 시간이 필요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소비 트렌드와 앞으로 예상되는 소비 트렌드 관련 자료를 여럿 살펴보게 되면 얼리어답터가 아닌 이상 소비자는 아무리 하드웨어가 좋다고 하더라도 생태계와 서비스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태계와 서비스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 빠르게 이탈하는 경향이 보이기도 합니다. 정말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좋은 하드웨어에서 좋은 생태계와 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만 지갑을 열게됩니다.


이런 관점에 있어서 서로 다른 플랫폼을 연동하여 하나의 이코 시스템으로 묶는 과정은 현 시장과 IoT 시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하드웨어에서 연동되어 있는 다른 하드웨어의 알림을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제공해 주며, 기업에게 있어서는 구축되어 있는 생태계와 서비스를 사용자가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입니다. 즉, 소비자의 편의성과 종속성을 같이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이지요.


현재 크롬 OS가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위치를 살펴보면, 크롬북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교육용 시장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 없는 수준입니다. 사실상 정말 저렴하게 웹서핑만 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구하거나 정말 오래된 하드웨어를 웹서핑용 단말기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수준이며, 이는 곳 크롬 OS가 제공해주고 있는 생태계와 서비스가 다른 것보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에 있어 크롬 OS와 안드로이드 폰을 연동할 수 있는 Phone Hub는 현 상황을 개선하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고자 하는 구글의 의지를 보여주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성공과 실패 여부를 떠나서 현재 부족한 크롬 OS의 생태계를 보충해줄 수 있는 중요한 키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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