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RSS 파싱
안녕하세요.
세컨드스페이스 이우주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죠.
브런치에도 RSS 기능이 있습니다!!
브런치 RSS를 왜 찾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소소했습니다.
저는 회사 사이트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리뉴얼 내용 중에는 회사 계정의 브런치 글을 불러와 보여주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RSS 파싱입니다.
그래서 개발팀을 찾아갔더랬죠.
나 : 브런치 RSS parsing을 만들어 주세요~!
개발자 : 브런치에는 RSS가 없습니다.
나 : 네?
개발자 : 없다고요.
나 : 네?
개발자 : 네?
나 : 네?
??????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죠.
브런치는 블로그인데..
블로그 주제에 RSS가 없다고!??
개발팀을 깊게 신뢰함에도 불구하고
어처구니없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던 저는
바로 구글님께 달려가 여쭤보았습니다.
구글님! 브런치에는 RSS가 없사옵니까?
검색 결과를 보면 정말로 브런치 RSS가 없는 듯했습니다.
심지어 브런치 RSS 가 없다고 RSS 구독 비슷한 무언가를 해주는 서비스를 만든 분까지 있었죠.
저 중간에 브런치 RSS ( brunch-rss.co.kr )라는 검색 결과가 바로 그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RSS 없는 블로그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단 말입니꽈아아아!!
오기가 끓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웹 개발 전문회사 대표의 명예를 걸고 너를 찾고 말리라!
그래서 회사 브런치 페이지에 들어가 페이지 소스보기를 시전 하였습니다.
그리고 컨트롤 + F를 눌러 RSS를 검색했죠.
그랬더니…
잉?
잉?
잉?
머지 있잖아. 근데 왜 second-space가 아니지?
페이스북 유저 아이디 같은 건가?
일단 눌러보자!
허허허..
머여.. 있잖여. 감추고 싶은 속마음이여 머여. 왜 숨긴겨.
왜 숨기고 그랴..
음..
뭐..
여튼.. 찾았습니다.
짝짝짝!
뭔가 어처구니는 없고 허무하지만
일은 잘 해결되었으니 다행이겠죠?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 우쭐우쭐 )
1. 해당 작가의 브런치 프로필에 간다.
예 : https://brunch.co.kr/@second-space
2. 페이지의 소스를 본다.
예 : view-source:https://brunch.co.kr/@second-space
3. 컨트롤 + F를 누르고 ‘rss’를 검색한다.
4. 찾은 주소를 들어가 본다.
예 : https://brunch.co.kr/rss/@@63JW
5. 다들 못 찾은걸 내가 찾았다고 잘난 체 한다.
6. 끝
written by. 세컨드스페이스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