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파편들
오늘 밤 내가 너에게 솔직해진다면
너의 반응 온도는 차거나 덥거나
아마 매일 밤 나는 이불을 차거나
긴 시간 뒤 우린 같은 이불을 덮거나
-온도와 이불의 상관관계-
타인을 향한 내 감정에 솔직해진다는 것.
그 아슬아슬한 용기에 대한 감정을
표현해보려 했던 글.
개인적으로는 만족이 안돼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던 글인데 지금은 내가 썼던 글 중
가장 유명한 글이 되었다.
어느 날 내 지인의 카톡 프사가
이 글이 되어있을 때 입에서 절로
“와 진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라는 말이 나왔다.
이처럼 세상의 많은 일들은
“와 진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와 함께 이루어진다.
사랑도 마찬가지
내 감정에 솔직해진다면 아마 높은 확률로
“와 진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로 시작되는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이불 몇 번 차는 수밖에..^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