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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INA Oct 24. 2021

오늘은 오늘이다.

하늘이 하늘이듯이, 오늘은 오늘이다. 오늘 살아 있다면, 오늘을 하면 된다. 


목표는 낮게 잡는다. Set the Bar Low.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고 싶은 것들은, 일부러 목표를 낮게 잡아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잘할 수 있게 한다. 무언가를 "잘"하고 싶다면, 일단 먼저 "해야 한다". 책을 더 많이 읽고 싶어서, 하루에 책 한 장 읽기라는 목표를 잡았다. 한 장 읽기 쉬워 보이지만, 힘들고, 지치고, 아픈 날은 그 한 장 읽기도 사치인 날이 있다. 글을 더 잘 쓰고 싶어서, 일주일에 짧은 포스팅 하기라는 목표를 잡았다. 1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링크드인에 포스팅한 글이 7개가 모였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목표의 높이이다. 나의 목표의 높이는 나의 의해서, 나를 위해서 새워진 것이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 낮을 수도 높을 수도 있다. 달리기도  그렇다.  매일 조금이라도 달릴 수 있는 만큼 달리는 게 컨디션 좋은 날 한번 잘 달리려고 안 달리는 것보다 건강한 선택이다.


한 번에 하나씩 한다. Do ONE thing at a time. 

멀티태스킹 (Multitasking), 한 번에 두 가지, 세 가지씩 하는 것을 해봤는데 잘 못한다. 긴 해야 할 일들 이 있을 때도 잘 못한다. 그래서 과감히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나 에만 집중해서 한 번에 하나씩만 한다. 목적의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우선순위가 있어야 한다.  원씽 (The One Thing)의 작가 게리 켈러는 말했다. 한 번에 두 가지를 할 수 있지만, 한 번에 두 가지를 효율적으로 잘할 수는 없다. 먼저 할 일을 먼저 하지 않으면, 길을 잃기 쉽다. 무엇이 먼저 인지, 무엇이 더 중요한지, 무엇이 더 큰일인지, 계속 생각하고 정리한다. 경청을 하고, 지금에 집중하고, 필요 없는 실수를 하고 싶지 않다면, 한 번에 하나씩만 한다.


오늘 한다. Do it TODAY.

성과를 내고 싶고,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오늘 한다. 일주일 동안 해야 한다. 한 달 동안 해야 한다, 일 년 동안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오늘만 한다.라고 생각한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며 미리 힘을 써서 무게를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나에게 말해 준다. 나 오늘만 하면 된다.

오늘만 달리면 된다. 오늘만 살면 된다. 그렇게 여기까지 왔고, 그렇게 오늘만 달리다 보니, 1월에 100km를 넘게 달렸다.  오늘 못했으면, 괜찮다. 내일 또 오늘이 온다. 그럼 내일 오늘을 하면 된다. 1월 1일 새웠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 계속하지 못해서 안 하고 있다면, 괜찮다. 오늘부터 다시 하면 된다. 조금 매일 하는 게, 아예 안 하는 것보다 좋다. 시작할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오늘이 시작이다. 계속 오늘을 시작하면 된다.


1월 1일은 2월 6일 보다 더 중요하지도 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숨 쉬고 살아있는 오늘이다.

오늘은 오늘이다. 오늘 살아 있다면, 오늘을 하면 된다.

우리 아직 많은 것들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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