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하늘이듯이, 오늘은 오늘이다. 오늘 살아 있다면, 오늘을 하면 된다.
목표는 낮게 잡는다. Set the Bar Low.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고 싶은 것들은, 일부러 목표를 낮게 잡아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잘할 수 있게 한다. 무언가를 "잘"하고 싶다면, 일단 먼저 "해야 한다". 책을 더 많이 읽고 싶어서, 하루에 책 한 장 읽기라는 목표를 잡았다. 한 장 읽기 쉬워 보이지만, 힘들고, 지치고, 아픈 날은 그 한 장 읽기도 사치인 날이 있다. 글을 더 잘 쓰고 싶어서, 일주일에 짧은 포스팅 하기라는 목표를 잡았다. 1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링크드인에 포스팅한 글이 7개가 모였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목표의 높이이다. 나의 목표의 높이는 나의 의해서, 나를 위해서 새워진 것이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 낮을 수도 높을 수도 있다. 달리기도 그렇다. 매일 조금이라도 달릴 수 있는 만큼 달리는 게 컨디션 좋은 날 한번 잘 달리려고 안 달리는 것보다 건강한 선택이다.
한 번에 하나씩 한다. Do ONE thing at a time.
멀티태스킹 (Multitasking), 한 번에 두 가지, 세 가지씩 하는 것을 해봤는데 잘 못한다. 긴 해야 할 일들 이 있을 때도 잘 못한다. 그래서 과감히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나 에만 집중해서 한 번에 하나씩만 한다. 목적의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우선순위가 있어야 한다. 원씽 (The One Thing)의 작가 게리 켈러는 말했다. 한 번에 두 가지를 할 수 있지만, 한 번에 두 가지를 효율적으로 잘할 수는 없다. 먼저 할 일을 먼저 하지 않으면, 길을 잃기 쉽다. 무엇이 먼저 인지, 무엇이 더 중요한지, 무엇이 더 큰일인지, 계속 생각하고 정리한다. 경청을 하고, 지금에 집중하고, 필요 없는 실수를 하고 싶지 않다면, 한 번에 하나씩만 한다.
오늘 한다. Do it TODAY.
성과를 내고 싶고,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오늘 한다. 일주일 동안 해야 한다. 한 달 동안 해야 한다, 일 년 동안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오늘만 한다.라고 생각한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며 미리 힘을 써서 무게를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나에게 말해 준다. 나 오늘만 하면 된다.
오늘만 달리면 된다. 오늘만 살면 된다. 그렇게 여기까지 왔고, 그렇게 오늘만 달리다 보니, 1월에 100km를 넘게 달렸다. 오늘 못했으면, 괜찮다. 내일 또 오늘이 온다. 그럼 내일 오늘을 하면 된다. 1월 1일 새웠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 계속하지 못해서 안 하고 있다면, 괜찮다. 오늘부터 다시 하면 된다. 조금 매일 하는 게, 아예 안 하는 것보다 좋다. 시작할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오늘이 시작이다. 계속 오늘을 시작하면 된다.
1월 1일은 2월 6일 보다 더 중요하지도 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숨 쉬고 살아있는 오늘이다.
오늘은 오늘이다. 오늘 살아 있다면, 오늘을 하면 된다.
우리 아직 많은 것들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