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무거운 흙을 뚫고 -

by 휴운



IMG_7568.jpg?type=w1


IMG_7569.jpg?type=w1


IMG_7571.jpg?type=w1


IMG_7572.jpg?type=w1

_

알뿌리식물과의 식물은 겨우내 차가운 흙 속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이렇게 봄과 함께 생명력을 내뿜으며 고개를 내민다. 왠지 뭉클해지는 장면이다.

때가 되면 자신의 온 기운을 그러모아,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조금 위대해보이기도 한다.

작은 생명체가 주는 감동이, 나약한 내 자신을 부끄럽게 만든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운명에의, 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