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에 숨겨진 비밀 3가지!

마늘의 맛, 썰, 레시피까지

by 새미네부엌

평소에 마늘을 즐겨 드시나요? 보통 다른 음식을 먹을 때, 자연스럽게 같이 드실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김치! 우리가 일상적으로 많이 먹는 마늘에는 의외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해요. 한 번 같이 알아볼까요?




비밀(1) 마늘은 달다!


마늘을 먹으면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매워요. 그 이유는 마늘 속에 있는 알리신 성분 때문인데요. 알리신은 신진대사 촉진, 노화방지, 항균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요.


그런데 마늘 속에 프럭턴이라는 성분도 있어요. 이 프럭턴은 '단당류 중 가장 단맛이 강한 과당'으로 구성된 다당체, 한마디로 엄청 달달한 물질이에요.


마늘이 얼마나 달달하냐면, '액체에 있는 당의 농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브릭스가 있는데, 우리가 달다고 생각하는 과일 중 수박이 12 브릭스, 바나나가 20 브릭스 정도. 그에 비해 마늘의 단맛은 40 브릭스나 한답니다. 그런데 마늘의 매운맛과 향이 단맛보다 강해서 달달함을 느낄 수 없었던 거죠.


하지만 이런 마늘의 단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조리법이 있어요. 바로 마늘을 쪄서 먹는 것! 가열하지 않고 먹으면 '쓴맛,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마늘을 찌면 '단맛',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요.


마늘 조리법.jpg



비밀(2) 단군신화의 웅녀는 마늘을 먹지 않았다?!


삼국유사 속 단군신화에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호랑이와 곰이 등장해요. 환웅은 '쑥과 마늘을 먹으며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줘요. 두 동물 중 곰이 인간으로 변해 '웅녀'가 되었다고 전해지죠. 그런데 곰이 먹었던 그 '마늘'이 우리가 생각하는 마늘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해요.


동서양을 포함한 옛 문헌에 따르면 마늘은 기원전 4,000년 전에 처음 등장했어요. 이집트에서 한창 피라미드를 만들 때죠. 우리나라의 경우 단군신화(기원전 2,333년)에 처음 등장했는데, 지금과 같은 모습의 마늘은 기원전 150년 전 중국에서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어요. 재배 기록은 통일신라 때 등장하고요.


그래서 단군신화에 나온 마늘은 '산마늘' 또는 '달래'라는 설이 있어요. 이 설이 맞다면 한민족의 조상인 곰은 우리가 생각하는 마늘을 먹지 않고 사람이 된 것이죠!


명이나물 달래.png 산나물(좌), 달래(우)



비밀(3) 마늘에는 단백질이 많다


마늘은 정말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지만, 보통 마스킹을 위한 부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마늘의 영양성분'에 관심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에서 '100g당 마늘의 영양성분 함량'을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바로 마늘에 단백질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수분(65.3g) > 탄수화물 (26.65g) > 단백질(7.03g) > 식이섬유(3.3g) > 기타 등등


이 밖에도 마늘에는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다양한 필수 아미노산들이 들어있어요. 마늘, 우리 몸에 너무나 좋은 식재료니, 혹시 오늘 집밥의 계획이 있다면 마늘을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garlic-545223_1280.jpg 출처 : pixabay




지금까지 마늘의 비밀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마늘을 쪄서 먹는 방법 이외도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마늘이 조리법마다 어떻게 맛이 변하는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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