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 습관의 알고리즘.

매번 느꼈지만, 유럽의 성당은 보이면 들어가고 싶었고, 전부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

습관의 알고리즘, 러셀 폴드랙.

177p

당연하게도 연구진은 자제력이 높은 사람들이 운동을 더욱 많이 하고, 더욱 건강한 간식을 섭취한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이 사람들에게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습관적 행동에 가까운, 즉 굳이 생각할 필요 없이 '자동적으로 행하는 일'이라는 점이었다. 즉, 자제력의 영향이 좋은 습관으로 이어진다는 의미였다. 높은 자제력으로 좋은 습관이 더욱 굳건하게 형성되고, 이에 따라 애써 자제력을 발휘할 필요가 줄어든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내가 원하던 앞의 무수한 상관관계들(불편했던)의 원리, 자제력이 체질량과 학업 성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원리를 아는 데 꽤 많은 이해를 준 부분이었다. 지금의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앞으로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이라는 감성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