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by 채송화

모과



그 어떤 것이든

내 모습이 아닌 다른 것을 닮고 싶었다


어쩌면,

나조차 익숙해지지 않는 나의 모습


세상이 나를 편견으로 대할 때

끝까지 지켜낸 나의 모습


내 목숨이 떨어지고 나서야

세상은 나에게 다가온다


나는 세상의 편견에 향기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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