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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설레다 Jul 20. 2020

소박하고 분명한 소망

2020년 7월 20일


상담심리학 전공 전부터 인간 심리에 관심이 많았다.

그림은 그런 관심을 담기에 아주 훌륭한 그릇이었다.

심리를 배울수록 더욱 확신하게 된다.

글만으론 심리, 마음을 표현하기에 여백이 너무 많다.

내게 있어 그림이 예술로만 존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다.



마음에 대해 오래, 깊게 공부하고 싶다.

나라는 인간 내면을 해부하고 싶다.



폭우 내리는 날이면

호텔 방에 틀어박혀 낮과 밤을 잊고

책 읽으며 커피 마시거나 창 밖의 비를 보는 일로

시간을 함부로 흘려보내싶어 진다.

아까워하지 않고 원래 그렇게 지냈던 것처럼.

계획이나 목표란 걸 가져본 적 없는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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