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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앵두 Mar 09. 2022

[책 출간] 책이 도착했어요! 텀블벅 발송 완료!

2월 28일 납품 요청일에 책이 도착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고 조금 실망도 했으나, 다행이기도 했다. 후원자분들께 손 편지를 쓰고 있었는데 반의 반도 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100통을 쓰다보니 손가락도 아프다...ㅠ

그래도 뿌듯!


여유 있는 주말을 보냈는데 2월 28일 인쇄소에서 연락이 왔다. 3월 2일 납품 예정이라는... ㅋㅋㅋ




<책 도착!>




책은 이런 상태로 왔다. 왜 종이박스에 넣어서 올 거라고 예상했는지 모르겠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서점에서 묶음으로 보던 형태로 왔다. 


한 묶음에 40권 정도 들어가 있는데 500권이라 12박스가 왔다.



<책 포장의 늪>



3월 1일 친구가 와서 도와주기로 되어 있었는데 책이 3월 2일에 오는 바람에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only 나만의 힘으로 포장을 해야 했다.

3월 1일에는 책갈피 포장을 했다. 엽서와 책갈피를 한곳에서 넣었다. 






<날 것의 작업 현장!!!>

 

나중에 자세히 1권, 2권, 3권 포장 에어캡과 박스 등 사이즈를 기록해 놓겠다.







<책 발송>



우체국 사전 접수를 하면 50개 이상은 15% 할인을 해 준다고 하여 이용했다. 1개도 사전 접수를 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안다.


우체국 양식 엑셀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모두 입력하고 (텀블벅에서 다른 양식이지만 정리된 엑셀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업로드했더니 자동으로 주소지가 생성된다.


우체국까지 가는 것이 문제였는데 방문 접수도 할 수 있지만 가격을 계산해 보니 1,000원 정도 차이가 났다. 거의 100 명에게 보냈으니 10만 원. 직접 가야 할 텐데 어떻게 갈 것인가.


자차가 없어서 직접 2~3번에 걸쳐 근처 우체국에 갈까도 생각했지만 책이 참 무거웠다. 콜밴을 검색해서 기사님과 통화 후 1시간 후에 오셨다. 


찍어놓은 사진이 이거 밖에 없다. 이렇게 한 박스가 더 있고 상자 10개 정도가 더 있었다.




<우체국에서 발송>



우체국까지 책을 가져가긴 했는데 거기서도 한참 작업을 했다. 송장을 다 출력해 주시면 그걸 보낼 책에다가 붙이면 되었는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 편지도 썼고, 사인을 원하는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일괄로 송장을 붙일 수가 없었다.


생각해 낸 것이 번호+이름 리스트 업을 해서 다이소에서 숫자 스티커를 사다가 붙였다. 번호 순서대로 송장 순서에 맞춰서 이름 확인하면서 송장을 붙였다.


휴... 드디어 끝났구나. 4시까지 한 끼도 먹질 못해서 가는 길에 떡볶이 사다가 맛나게 먹었다.


우체국이 역시 짱인가?!


3월 3일에 발송했는데 3월 4일 오전부터 받았다는 연락을 받기 시작했다! 


드디어 끝나는 것인가!

아니다 -_- 다음 주에는 해외 발송이 남아있다!

삼 일 정도 너무 무리했더니 온몸이 다 아프다. 예전에 농장에서 육체노동했을 때와 맘먹는 아픔이다ㅋ 이번 주 주말에는 잘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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