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꿈을 설계하고 멘토를 찾아 나서 보세요
필자가 발행하고 있는 모닝레터의 다섯 가지 주제 가운데, 최근 가장 드물었던 '강연' 관련 소재를 찾아보다가 마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에피소드를 떠올리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됐어요.
20대에 자수성가로 백만장자 사업가가 된 타이 로페즈는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왜 내가 하루에 책을 읽어야 하는가'란 주제의 TEDx 지역 강연에서 "하루에 한 권의 새 책을 읽게 되면 실제로 모든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미래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그는 '모두가 좋은 삶을 원한다'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멘토들이 얼마나 더 인생을 바꿀 힘이 있는지 보여주겠다"면서 강연을 시작했죠. 16세 때 그는 무슨 대학교에 갈건지, 무슨 종교를 믿을지 누구랑 결혼할 건지, 정치 신념은 뭔지, 어디서 살건지 어떤 커리어를 추구하며 살아야 할지 답을 찾고자 '인생 설계에 도움을 주세요'라며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한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다고 해요.
하지만, 할아버지에겐 미안하다며 "요즘 세상은 너무 복잡해 절대 한 사람에게서 모든 답을 얻을 수가 없을 것이라며 "운이 좋다면, 너의 삶 중 몇몇 사람들이 방향을 잡아줄 거야"라는 답장을 받았고 이어 일주일 뒤에 2만 권의 책이 꽂힌 할아버지 서재에서 낡고 먼지가 잔뜩 쌓인 십여 권의 두꺼운 책을 골라 보내주셨다고 해요.
그때 타이 로페즈는 일상의 테두리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자"라고 생각하며 세계 51개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책이 전하는 진실을 알려면 우리보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경륜이 있는 사람들의 의식과 마음가짐을 알아야 한다고 깨달은 것이죠.
유기농 작물 농장에서 2년, 전기도 없는 공동체 생활 2년 반 등을 여행하다가 경비를 다 써버리고 북부 캐롤라이나의 클래이턴에 이동주택을 소유하고 계셨던 어머니를 찾아가 자립할 때까지 집에서 지내도 되냐고 묻자 "네 방은 없다. 하지만 쇼파에선 잘 수 있어"라는 반응에 충격을 받아 돈을 벌 방법을 찾아 전화번호부를 뒤져 마이크 스테인백에게 찾아갔다고 해요.
"당신이 알고 있는걸 제게 보여주신다면 저는 당신을 위해 공짜로 일하겠습니다"라고 그가 말하자 다음 날 아침부터 사업에 대한 멘토링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멘토나, 우리가 따라 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 인생의 성공을 가름할 가장 큰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아인슈타인은 매주 목요일 멘토와 점심을 먹었고 빌 게이츠에게는 폴 앨런, 워렌 버핏에게는 벤저민 그라함 그리고 알렉산더 대왕의 멘토는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였다면서 멘토들과 함께 자신에게 더 나은 삶을 줄 수 있는 '멘토의 법칙' 네 가지를 전했습니다.
첫째, 10배의 룰이 적용되는 '33%의 법칙'으로 인생을 3등분 할 때 인생의 1/3은 우리보다 못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다른 1/3은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보내는데, 이들은 당신의 친구가 되고 동료가 된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가 대부분 잊고 사는 것은 나보다 10년, 20년 앞서가는 사람들인데 심리적으로 불편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는 내게 꿈이 생겼으면 워렌 버핏, 빌 게이츠같이 나보다 10배 이상 앞선 사람을 찾아 가보라고 조언합니다. 왜냐면 그들도 고난을 겪을 때가 있었으므로 가능하다는 것이죠. 10조 달러 규모의 회사 3개를 소유한 페이팔의 창립자 엘론 머스크에게 메일을 보내 함께 점심을 먹게 됐다는 친구의 일화를 소개하면서요.
둘째는 겸손이라고 해요. 타이 로페즈는 월마트의 창립자 샘 월튼의 일화를 소개했어요. 브라질 상파울루 여행에서 창고바닥을 기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현지 경찰에게 붙잡힌 샘 월튼이 "난 그냥 통로 너비를 테이프로 측정 중입니다. 내가 모르는 뭔가를 브라질 사람이 아는지 궁금해서요"라고 말이죠. 억만장자가 누추한 감옥에 갇히면 오만해질 수도 있는데, 겸손의 표준을 보였다는 것이죠.
셋째는 인내심이에요. 그는 "운이 좋게도 세계 최고의 부동산업자 중 한 명과 친구가 되었다"고 하지만 우리가 멘토를 찾는데에도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앞서 소개한 친구가 살던 마을에 살던 유일한 부동산 개발업자를 만나기 위해 17번을 찾아가 비서를 통해 엘리베이터 옆 화분에 숨어 있다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을 오르는 동안 설득해보라는 힌트를 얻고 기다렸다가 그대로 했답니다.
그러자 다음 날 아침에 공항에서 약속을 잡아 플로리다행 전용기에 올라 멘토로부터 호텔 투자 노하우를 전수하여 세계적인 사업가가 됐다고요. 왜냐면 모두가 좋은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그런 인생을 얻기 위해 인내하려 하지는 않는데 친구는 인내했다는 것이죠.
멘토의 법칙 넷째는 그의 할아버지가 지혜를 보여준 책이였어요. 멘토를 만나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살아 있지 않은 셰익스피어나 다윈, 프로이트 등 위대한 멘토는 그들의 저서를 통해 우리의 서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는 여행 중에 만난 추장의 말을 인용해 강연을 마칩니다 "당신의 삶을 사랑하고 삶을 완성해라. 당신의 삶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들고, 삶을 영원하게 만들 무언가를 찾되 삶의 목적을 다른 사람을 돕는데 두도록 해라"라고 말입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던지 직장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간에 내 삶의 꿈을 설계하고 멘토를 찾아 나서 보시길.
From Morning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