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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에 대한 분노와 몽환적 미장셴의 랑데뷰

'색즉시공 공즉시색', 양가적인 경계의 순간을 포착해내는 영화 '버닝'


영화 '버닝'


두줄평 : 신자유주의에 대한 분노와 몽환적 미장센의 랑데뷰.


'색즉시공 공즉시색', 양가적인 경계의 순간을 포착해내는 관념적인 영화세계.


별점 ★★★★☆ (4.5/5점 기준)


한핏줄 영화 - 밀양, 시, 필름시대사랑



p.s. 탈출구 없는 오포세대 청춘들의 이유있는 반항.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그레이트 헝거리안.


판토마임과 자위행위로 은유한 청춘들의 고독과 욕망 분출.



권력은 물론, 부와 명예 모두가 헛되고도 헛되도다.


없다는 걸 잊어야 버틸 수 있는 현실, 하지만 현실은 잊어버릴 수가 없다는 무력감.


노을진 붉은 하늘에 대비되는 벌판 위의 마돈나, 전종서의 존재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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