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바람이 눕는다마주 선 폭풍에 휩쓸려소리 없이 엎드려 숨을 죽인다바람의 틈을 가르고쏟아지는 세찬 비를 맞으며바람은 기다린다이곳은 어디며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바람 속 침묵은웃는다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