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중심, 사람 중심의 광장'_진짜 광장으로 재탄생해요~*
서울의 상징_광화문광장
광화문 광장 가득 펄럭이던 태극기
72년 전 뜨거웠던 여름, 광복
부정선거와 독재, 1960년 4.19혁명
계엄과 폭력진압, 1980년 5.18민주화운동
부조리 앞에 숨지 않았던 자랑스러운 시간들
그리고 지난겨울 작은 촛불로 만들어낸
또 하나의 역사 광장민주주의
촛불 문화제를 겪으면서
보행 중심, 사람 중심의 광장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됐어요!
그리하여... 2021년, 광화문광장이
새로운 공간으로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10일, 어제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
광화문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일제강점기 이전의 모습을 살린 역사광장으로)
시민 중심 공간으로 재편!!(이것이 핵심!!)
서울의 상징이 어떻게 변할 지 궁금하시죠?
따란~~~~~!!!
우선 현재 차도로 고립돼 있는
광화문광장이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되어
2만4,600㎡(폭 60m, 길이 410m) 규모의
시민광장으로 넓어져요.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로와 율곡로에는
4만4,700㎡(폭 450m, 길이 100m)의
역사광장도 신규 조성돼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광화문 일대 광장은
총 6만9,300㎡로 3.7배로 커지게 되는 것!!!
한편 역사광장에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月臺)를 복원하고
그 앞을 지켰던 해태상
원래의 위치를 찾아 이동시키기로 했어요.
조선시대 의정부 터와
동·서십자각을 연결하는 궁장도 복원!
앞으로 역사광장에서는 수문장 교대식을 비롯해
여러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펼쳐질 거에요.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서촌과 북촌, 인사동, 정동 등
주변지역을 걷기 좋게 연결해 도심을 활성화하고,
광장 주변의 공공·민간건물의 저층부를
상업, 휴게공간으로 개선해요.
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시민ㆍ전문가 토론회, 주민설명회 등
공론화를 거쳐, 8월 설계 공모를 통해
계획안을 구체화할 예정이에요.
(2020년 착공해 다음해 완공이 목표!!!)
광장이 들어서는
사직로와 율곡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새문안로5길을 기존 왕복2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해서 우회시키고,
일부 구간과 세종대로를 10차로에서
6차로로 축소시켜요.
차로수 감소로 인한 교통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통행 분산 및 도심외곽 안내체계 개선 등 남북축 우회도로 개편 방안을 마련해요.
(사직‧율곡로 우회)
주변지역 생활권 교통대책으로 교차로 개선 및 차로운영 조정, 이면도로 교통정온화 등의 대책이 시행되고(도심 교통통행 분산대책),
장기적으로 자동차 통행관리, 친환경 교통으로 전환 등 도심 내 승용차 수요관리 정책을 병행하여 교통 수요를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요.
이와 함께 도심 내 승용차 이용을 대중교통으로 바꾸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광역철도 사업과 연계해 광화문 일대 역사 신설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에요.
서울의 상징_광화문광장
차량 중심 공간에서
사람 중심 공간으로 바뀌는 만큼
많은 이들이 찾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역사성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그 날을 함께 기대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