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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Jun 20. 2016

호국보훈의 달 6월에 가볼만한 곳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현충일과 6.25 전쟁 기념일이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학생 때는 역사 속 나라를 지키신 장병들의 활약뿐 아니라 전쟁의 비극에 대해서 배워 기억하고 있었지만, 사회인이 되면서 오히려 그 의미를 잊고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번 달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가족들과 함께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며 방문해볼 만한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국립서울현충원에 관해 물어보면, 빼곡한 묘비와 함께 여러 리더들이 묵념하는 장면이 먼저 떠오르실 거예요.

네, 국립서울현충원은 우리나라를 위해 고귀한 삶을 희생하신 분들의 애국혼을 기리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입니다. 이곳에는 5만 4,000여 위의 묘가 있고, 10만 4,000여 명 순국 영령의 위패와 7,000여 무명용사를 모시는 납골당이 있어요.


전사자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군인, 위인들을 모신 곳이지만, 뒤로는 관악산 줄기가 뻗어 있고 앞으로는 시원스레 한강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조용히 역사를 떠올려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묘비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경내에는 현충탑, 현충문, 충성 분수대, 현충관, 유품 전시관, 공원 등이 있습니다. 또 비석 주위로 아름다운 언덕과 나무 연못들이 있어 돌아가신 분들의 아름다운 넋을 더욱 빛내주고 있답니다.


아직 한 번도 방문해보지 못하셨다면, 이번 달에 도전해 보세요. 선뜻 마음을 내기 힘드시다면 현충원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면 어떨까요?



▶ 홈페이지 http://www.snmb.mil.kr/ 

▶ 주소 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문의 02-815-0625)

▶ 이용 시간 06:00~18:00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은 6.25 한국전쟁의 상처를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세워진 전시관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이 있어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해요.


전쟁기념관에는 한국전쟁에 관한 기록뿐 아니라,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 시대까지 사용한 수많은 무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해외파병과 국군에 관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어요.



실내뿐 아니라 옥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옥외 전시장에는 육군, 해군, 공군의 과거와 현재의 주요 실물 장비를 전시해놓고 있으며. 장비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답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전쟁기념관은 학생뿐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역사수업도 진행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토론하다 보면 애정도 퐁퐁 솟아나겠죠?



▶ 홈페이지 http://www.warmemo.or.kr/ 

▶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문의 02-709-3139)

▶ 이용 시간 06:00~18:00




해마다 찾아오는 6월이지만올해 6월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으신 분들국립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에서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가족 간의 새로운 추억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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